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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놀러온거 아냐…일하러왔다”…하태경 의원에 반박글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옥탑방 생활을 ‘정치쇼’라고 보는 비판의견에 대해“일하러 왔다”며 반박했다.

[옥탑방에 입주한 박원순 시장 부부<YONHAP NO-4006]<YONHAP PHOTO-4006> 옥탑방에 입주한 박원순 시장 부부   (서울=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역대급' 폭염이 이어진 22일 강북구 삼양동의 한 주택의 옥탑방에 입주, 부인 강난희 여사와 한 달간 '강북살이'를 시작했다.    박 시장은 이날 저녁부터 내달 18일까지 이곳에서 살면서 시청으로 출퇴근한다. 2018.7.22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2018-07-22 21:32:36/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옥탑방에 입주한 박원순 시장 부부<YONHAP NO-4006]<YONHAP PHOTO-4006> 옥탑방에 입주한 박원순 시장 부부 (서울=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역대급' 폭염이 이어진 22일 강북구 삼양동의 한 주택의 옥탑방에 입주, 부인 강난희 여사와 한 달간 '강북살이'를 시작했다. 박 시장은 이날 저녁부터 내달 18일까지 이곳에서 살면서 시청으로 출퇴근한다. 2018.7.22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2018-07-22 21:32:36/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박 시장은 30일 자신의 SNS에 “저는 여기 놀러온 게 아닙니다. 서민체험하러 온 것도 아닙니다. 저는 여기 일하러 왔습니다”라며 “민생 현장을 조롱해서는 안 된다”고 적었다.
 
그는 “시원한 에어컨 아래 대신 뜨거운 시민 속에 있어 보니잘 안 보이던 것들, 놓치고 넘어갔을 것들이 보인다”며 “동네 주민들과 식사하며 나누는 이야기 속에 진정 살아있는 정책들이 들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걱정과 우려, 비판은 감사히 받겠다. 하지만 민생 현장을 조롱해서는 안 된다”며 “정치를 우롱거리로 만들어서야 되겠냐”고 말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앞서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에어컨 켜서 맑은 정신에 일하라”며 “진정 서민 체험을 하고 싶다면 한 달이 아니라 임기 4년 내내 옥탑방에서 사시길 권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박 시장은 지난 22일 서울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에 한 달 동안 일할 집무실을 차렸다. 극심한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박 시장은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에게서 받은 선풍기 선물을 자신의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또 1만1000원짜리 황제죽 논란에 “제가 알기에 국회에서 조찬 간담회 때 보좌진들이 준비하는 죽과 같은 것”이라며 “하 의원 주장대로라면 국회는 매일 보좌진을 동원해 황제 식사를 하고 계신다는 말씀인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옥탑방 근무가 정책을 만들어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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