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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내가 '관종'이라니…관심 너무 힘들다"

장편소설 '해리'를 발표한 소설가 공지영이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장편소설 '해리'를 발표한 소설가 공지영이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공지영(55) 작가는 31일 이재명 경기지사와 배우 김부선씨 스캔들 관련해 김씨를 옹호하는 입장을 적극 표명한 일에 대해 "한 사람이 바보가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공 작가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주진우 기자에게 들은 내용을 언급하면 조금은 (김씨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큰 문제가 될 줄은 몰랐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후회한다거나 하지는 않는다"며 "돌팔매를 맞는다 해도 또 할 것 같다"고 했다.
 
공 작가는 '관종(관심종자) 아니냐는 말까지 들었다'는 말에 대해선 "1200만부를 판 사람에게 관종이라고 하면 할 말이 없다. 관심은 너무 힘들다"면서도 "내가 돕기로 했으니 돌을 맞는 건 같이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공 작가는 "30년 동안 소설을 썼고 단행본 작가로는 독자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인데 돈이나 관심을 원하지를 않는다"며 "잘 늙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사회로부터 얻은 게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공 작가는 지난 30일 신작『해리』를 발표했다. 『해리』는 공 작가가 전작 『높고 푸른 사다리』 이후 5년 만에 내는 신작이자 열두 번째 발표하는 장편 소설이다. 주인공 '한이나'가 고향에 내려갔다가 우연히 어떤 사건과 피해자들을 만나게 되고, 그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악(惡)의 실체를 맞닥뜨리는 이야기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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