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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는 개인의 캐릭터"…거리 두는 김병준?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휴식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하고 있다.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휴식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하고 있다. [뉴스1]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홍준표 전 대표의 '자살 미화' 발언에 유보적 반응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자살이 미화돼선 안 된다는 것은 우리가 다 알고 있다"며 "그런데 홍 전 대표가 이야기하니까 비판이 따른 것 같은데 개인의 캐릭터와 관련돼 있어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김 위원장은 또 다른 인터뷰에서 캐릭터 관련 발언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강욱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제가 이야기 드릴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사람마다 나름대로 자기의 캐릭터나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찌 됐든 보수정당이건 진보정당이건 정치는 말을 아름답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전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떤 경우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은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별세와 관련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홍 전 대표는 지방선거 참패 직후 당대표직에서 물러나 미국에 머물고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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