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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사설] 역대 대통령 지지율 추이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들은 공통적으로 임기 초에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다가 임기 말이 될수록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한국갤럽이 1988년부터 집계한 대통령 지지율을 보면, 14대 김영삼 대통령은 금융실명제와 역사바로세우기 등으로 70~80%의 높은 지지율을 얻었지만 1997년 말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남은 임기 9개월 동안 한 자릿수에 머무르다 결국 6%의 지지율로 마무리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IMF극복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취임 첫 분기에 71%의 지지를 받았으나 아들 비리,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 사건, 신용카드 대란 등으로 임기 마지막엔 24%로 떨어졌다. 노무현 대통령 역시 취임 초 60%의 높은 지지율을 얻었으나 12%까지 곤두박질쳤다. 이명박 대통령은 집권초부터 지지율이 흔들렸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 확산으로 52%였던 지지율이 21%로 곤두박질쳤다. 측근들의 구속으로 23%의 지지율로 임기를 마쳤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한 해 3분기에 60%까지 치솟았다. 세월호 참사 와중에도 30%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았으나 최순실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 사과 이후 14%로 떨어졌고 결국 한 자릿수로 탄핵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 초기 남북정상회담 성사 등으로 70~80%의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다가 최근 60% 초반으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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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