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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영] 올레드 TV, 글로벌 소비자 취향 저격

LG전자는 전 세계 100여 국가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가마다 제각각인 소비자의 취향이나 정서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레드 TV는 그중에서도 해외 소비자의 취향을 확실하게 ‘저격’하는 제품으로 꼽힌다.
 
LG전자는 2013년 처음으로 올레드 TV를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세계시장의 고객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LG전자는 유럽·북미 소비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해 애썼다. 현지 소비자가 선호하는 색감과 사운드 특성을 찾기 위해 현지 전문가를 찾아 나섰다. 수차례 피드백을 통해 화질과 음질을 보정했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인 CES 2018 행사장에서 뛰어난 화질 과 인공지능 플랫폼을 갖춘 올레드 TV 부스에 많은 관람객이 모여 있다. [사진 LG전자]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인 CES 2018 행사장에서 뛰어난 화질 과 인공지능 플랫폼을 갖춘 올레드 TV 부스에 많은 관람객이 모여 있다. [사진 LG전자]

 
올레드 TV의 장점인 무한대 명암비를 이용해 실제 눈으로 볼 때처럼 자연스러운 화면을 구현했다. 유럽국가 언어의 발음을 연구해 음성이 잘 들리면서도 웅장한 사운드를 입체감 있게 들려주도록 했다.
 
그 결과 지난해부터 LG 올레드 TV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현지 성능평가기관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선진시장 12개국에서 성능평가 1위를 싹쓸이했다. 평가 매체들은 비영리로 운영하기 때문에 객관성을 인정받고 있다. LG전자는 2016년 유럽 프리미엄 시장에서 점유율 57.4%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014년에는 14%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성장이다.
 
LG전자는 이제 선진 시장에 이어 아시아·남미·중동 등지에서 올레드 TV 판매량 비중을 높이며 올레드 TV의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LG전자 HE사업본부는 올해 1분기에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인 14%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2분기에도 10%가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해 경쟁사들을 압도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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