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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남북경제교류특위’ 구성 … 정부와 소통 창구 기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을 초대 남북경제교류특별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을 초대 남북경제교류특별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남북 경제 협력 실행을 위한 상설 조직인 '남북경제교류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초대 특위 위원장으로는 정몽규(사진) HDC그룹(옛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선임됐다. 정 회장은 '소 떼 방북'으로 유명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동생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외아들이다.
 

위원장에 정몽규 HDC그룹 회장
남북경협 구체적 실행 방안 논의

전경련은 "정 회장은 남북 경협의 상징인 범(汎)현대가의 일원으로 남북 경제 교류에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그가 경영하는 HDC도 북한 경제에 가장 필요한 도로·철도·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북한과 가까운 경기도 파주 인근에 49만5868㎡(약 15만평) 규모 토지를 보유한 HDC는 남북 경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정 회장은 오는 9월 재계가 요구하는 경제 협력 실행 방안을 정부에 공식적으로 제안키로 했다. 그는 "남북 기업 협력과 낙후된 북한 경제 지원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한 기업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지난 4월부터 남북 경제 협력을 위한 재계 건의를 전달할 수 있는 조직을 준비해 왔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최근 남북, 북미 간 대화가 급진전하면서 전경련 산하 통일경제위원회의 확대 개편 작업에 속도를 높였다"며 "신설되는 남북경제교류특위에는 주요 기업과 국내 북한 전문가 5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이번에 구성된 특위가 문재인 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됐던 전경련을 대화 상대에서 배제해 왔다. 하지만 남북 경제 교류는 물론 일자리 창출, 혁신 성장 등 경제 분야에서 대기업의 협력이 필요해지면서 정부와 전경련 간 소통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일례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취임 후 처음으로 전경련 등 경제 6단체와의 간담회를 다시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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