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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종철 父 별세에…민주당, “영면을 기원한다” 추모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시민장례식장에 마련된 故박정기씨 빈소 [유족 측 제공=뉴스1]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시민장례식장에 마련된 故박정기씨 빈소 [유족 측 제공=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28일 1987년 민주화항쟁의 문을 연 고(故)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정기씨의 별세 소식에 “명복을 빈다”며 추모했다.
 
이날 김효은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1987년 경찰에 불법체포돼 고문 사망한 박 열사 아버지께서 오랜 투병 끝에 한 많은 생을 마감하셨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고문치사 사건은 조작과 은폐를 시도한 군사독재정권에 맞선 6월 항쟁으로 이어져 민주화의 문을 활짝 열었다”며 “이후 30년 동안 헌법을 훼손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권력과 자본의 온갖 시도에도 국민들은 피로 만들고 지킨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무사 계엄 문건 등 민주화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는 반헌법적·시대착오적 시도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한다”며 “공권력은 억울하고 원통한 국민이 없도록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부대변인은 “젊은 자식을 먼저 보내고 ‘아부지는 할 말이 없다’고 통곡하시던 아버지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한목소리로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다.
 
인재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은 민주주의의 산증인이자 역사였다”며 “아드님과 함께 편히 쉬시길 기원한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석현 의원도 페이스북에 “투지와 덕망을 갖추신 민주세력의 어른이셨다”며 “평생동안 가슴에 묻고 사신 아드님을 하늘나라에서 편히 만나소서”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최재성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아들을 가슴에 묻은 채 민주주의를 위해 사셨던 우리의 아버지 박정기님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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