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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이어 폭스바겐도 아반떼 수준 가격 할인 예고

폭스바겐 파사트 TSI. [뉴스1]

폭스바겐 파사트 TSI. [뉴스1]

폭스바겐코리아가 준중형 세단인 북미형 파사트 TSI를 최대 2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 정식 출시되는 북미형 파사트의 출고가는 3600만 원대로, 할인된 가격이 적용될 경우 최종 판매가는 2600만 원대로 떨어질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 디젤(2383만원)과 비슷한 수준의 판매조건이 최근 딜러들에게 전달돼 내부적으로 고객 사전문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물량은 약 1000여 대로 일부 딜러들은 고객들에게 30만원의 사전 계약금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출혈을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할인 폭을 적용한 것은 2013년 제정된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을 지키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대기 질 개선을 위해 마련된 해당 법은 연간 4500대 이상 차량을 판매하는 완성차 브랜드에 친환경 자동차를 이정 비율 이상 판매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하는 차량 중 저공해 차량 인증(배출가스 기준)을 받은 모델은 파사트 TSI가 유일하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이날 저녁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미드-써머 나이트 행사에서 “8월 중순 출시되는 파사트 TSI의 가격은 정말 매력적일 것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 차를 수입차 시장에서 대중화하려고 한다”며 할인 출시를 시사했다.  
 
앞서 아우디코리아 역시 저공해 차량 의무 판매 비율을 맞추기 위해 2018년형 A3 3000여대를 약 4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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