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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장·캠핑장 다 있네…아이들과 가기 '딱 좋은' 특급호텔 5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 여름 휴가는 힐링, 휴식과 거리가 멀다. 자녀가 어릴수록 자동차·비행기를 이용한 장거리 이동이 어렵고, 낯선 여행지의 날씨 변수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다. 그래서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에게 서울 도심의 특급 호텔은 최고의 여름 휴가지로 꼽힌다. 우선 도심 속에 위치해 이동이 편리하다. 또 요즘은 호텔마다 아이 동반 고객 유치를 위해 키즈 전용 공간을 만들거나 프로그램을 운영해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호텔 밖에서 놀 거리를 따로 찾을 필요가 없으니 부모에게도 매력적이다.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서울 호텔 5곳을 소개한다.  
여름을 맞아 서울 도심 속 특급호텔들이 다양한 놀이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잇다. 덕분에 어린 자녀가 있는 고객들에 여름 휴가지로 인기다. [사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여름을 맞아 서울 도심 속 특급호텔들이 다양한 놀이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잇다. 덕분에 어린 자녀가 있는 고객들에 여름 휴가지로 인기다. [사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전용 공간에서 안전한 물놀이  
르 메르디앙은 야외 물놀이 공간 '키즈 워터풀'을 운영한다. 어린이 고객을 위한 전용 풀장과 슬라이드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진 르 메르디앙]

르 메르디앙은 야외 물놀이 공간 '키즈 워터풀'을 운영한다. 어린이 고객을 위한 전용 풀장과 슬라이드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진 르 메르디앙]

여름에 빼놓을 수 없는 게 물놀이다. 하지만 일부 서울 특급호텔은 안전 등을 이유로 유·아동의 수영장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올여름은 걱정 없다. 아예 유아를 위한 야외 풀장을 따로 설치하거나, 여름 휴가 기간에 한해 유·아동의 출입을 허락하고 있다. 대표적인 호텔이 역삼동 ‘르 메르디앙’이다. 이곳에선 야외 물놀이 공간인 ‘키즈 워터풀’을 운영한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뛰어놀 수 있는 워터 레인, 앙증맞은 워터 슬라이드 등 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놀이시설을 갖췄다. 키즈 풀과는 별개로 36개월 미만의 자녀를 위해 수심이 낮고 햇빛 가리개가 설치된 유아 전용 풀장도 있어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스낵바에선 한우 버거, 치킨, 망고 스무디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음료를 판매한다. 키즈 워터풀은 투숙객과 호텔 피트니스 멤버십 고객만 이용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어린이 5만원, 성인 2만5000원이다. 9월 2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팔찌·비누 만들고 책도 읽고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키즈 라운지'. 다양한 책과 장난감, 먹거리는 기본이고 팔찌와 비누만들기 등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사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키즈 라운지'. 다양한 책과 장난감, 먹거리는 기본이고 팔찌와 비누만들기 등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사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아이와 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체험 놀이’다. TV나 핸드폰에서 잠시 떨어져 ‘만들기’에 집중할 수 있고, 만든 작품은 집으로 가져올 수도 있어 두고두고 추억을 나누기에 좋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2층 키즈 라운지에서 팔찌·비누·양초 만들기 등의 클래스를 진행한다. 키즈 라운지는 2~6세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체험 행사뿐 아니라 약 1100권의 책과 장난감, 호텔 셰프가 만든 키즈 전용 메뉴와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캐통령(캐리+대통령)’이라 불리는 캐리와 친구들의 대형 피규어와 사진 기계를 갖춘 포토존도 준비했다. 호텔 3층 피트니스 클럽 야외 테라스에는 ‘미니 키즈 풀’을 새로 설치했다. 만 6세 이상부터 수영장 이용이 가능해 평소 유아 동반 고객에게 늘 아쉬움을 샀던 만큼, 이 미니 키즈 풀에선 5세 이하 유아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키즈 라운지와 키즈 풀은 8월 26일까지 금요일~일요일 주말 한정으로 선보이는 ‘키즈 딜라이트 섬머 패키지’ 고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25만원(세금·봉사료 별도)부터다.  
 
레고로 놀며 창의력 키워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키즈 라운지'. 알록달록한 레고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벽 한쪽에선 레고 관련 애니매이션을 상영한다. [사진 포시즌스 호텔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키즈 라운지'. 알록달록한 레고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벽 한쪽에선 레고 관련 애니매이션을 상영한다. [사진 포시즌스 호텔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레고코리아와 협력해 레고로 꾸민 키즈 라운지를 운영한다. 호텔 10층에 위치한 레고 키즈 라운지에선 알록달록한 색상의 레고들로 가득한 ‘레고 브릭 풀’, 벽에 레고를 붙이며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레고 브릭 월', 레고로 자동차를 만들어 다른 친구들과 경주해볼 수 있는 '스피드 챔피언 레이스 트랙' 등을 이용해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한쪽 벽에선 레고 관련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며, 포토존도 별도로 갖췄다. 주말에만 운영하는 레고 키즈 라운지는 7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성수기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호텔에 투숙하는 4~8세 어린이까지 입장 가능하며 라운지에는 간단한 다과가 준비돼 있다. 부모 혹은 보호자 동반 시 이용 가능하다. 한편, 8월까지 자녀 동반 고객을 위한 ‘키즈 스테이 쿨’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에겐 예약 시 어린이용 텐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패키지 가격은 42만원(10% 세금 별도)부터다.  
  
키즈 카페서 놀고 실내외 수영장서 물놀이도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키즈존. 자작나무로 만든 미끄럼틀을 비롯해 주방놀이, 기차놀이 등 다양한 교구와 도서 등이 준비돼 있다. [사진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키즈존. 자작나무로 만든 미끄럼틀을 비롯해 주방놀이, 기차놀이 등 다양한 교구와 도서 등이 준비돼 있다. [사진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이달 개관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는 2층에 키즈존이 있다. 친환경 자작나무 소재로 제작한 미끄럼틀과 주방·기차·역할 놀이 교구, 도서 등이 비치돼 있다. 한쪽 벽면은 칠판으로 돼 있어 색연필 등으로 자유롭게 낙서할 수 있고, 책상에도 색칠 도안이 준비돼 있어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다. 20층 실내수영장과 21층 루프톱 실외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다. 21층 실외수영장은 평소엔 성인만 입장할 수 있지만 여름 방학을 맞아 8월 15일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1층 야외 수영장의 바닥이 투명 유리라 20층 실내수영장에서도 자연 채광을 즐길 수 있다. 호텔·레지던스 투숙 고객이라면 키즈 공간과 수영장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야외 놀이터서 마음껏 뛰놀기   
그랜드하얏트 서울의 야외놀이터 '그랜드 캠핑'. 텐트와 해먹, 모래밭 등이 설치돼 있고 쿠킹 클래스와 레크레이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사진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하얏트 서울의 야외놀이터 '그랜드 캠핑'. 텐트와 해먹, 모래밭 등이 설치돼 있고 쿠킹 클래스와 레크레이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사진 그랜드하얏트 서울]

땀이 흐르는 여름에도 바깥에서 뛰어놀고 싶어하는 게 아이들이다. 그랜드하얏트 서울의 ‘그랜드 캠핑’은 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330㎡(약 100평) 규모의 야외 공간에 텐트·해먹·모래밭을 설치하고 전문가의 인솔 아래 다양한 만들기 수업, 키즈 쿠킹 클래스,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캐리 키즈카페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동일하게 진행한다. 8월 12일까지 선보이는 ‘그랜드 캠핑 패키지’ 고객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후 시간(오후 2시~5시) 또는 저녁 시간(오후 6시~오후 8시 30분) 중 선택할 수 있다. 그랜드 캠핑은 어린이 전용 공간으로 2007년부터 2013년생만 입장할 수 있으면 부모는 전담인력에 아이들을 맡기고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성인 2인, 어린이 1인 기준 25만5000원(세금·봉사료 별도)부터다.  
  
송정 기자 song.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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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