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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수당 100원 지급하라" 1인 시위 나선 배달 노동자

'맥도날드 라이더' 박정훈씨. [사진 SBS]

'맥도날드 라이더' 박정훈씨. [사진 SBS]

햄버거 업체 맥도날드의 배달 근로자 박정훈씨가 폭염수당 100원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고 SBS가 27일 보도했다.
 
'맥도날드 라이더' 박씨는 이날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맥도날드 서울시청점에서 1인 시위를 했다. 박씨가 든 피켓에는 "폭염 수당 100원을 주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배달 근로자들은 배달 한 건마다 400원의 수당을 받는데 폭설과 폭우 때처럼 폭염 특보가 내려질 때도 500원으로 올려달라는 것이다.  
 
박씨는 "큰 돈은 아니지만 100원이란, 저희가 폭염 속에서 일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존중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씨는 1인 시위 다음날 SBS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배달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박씨는 "날씨가 더우면 밖에 나오기 싫다. 특히 옥탑방이나 언덕에 사는 분들은 더더욱 밖으로 나오기 싫으니까 배달 주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결과적으로 저희 배달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루에 7시간 반 정도 일한다"라며 "아스팔트 위에 무방비로 있다 보니 지열이 올라와 뜨겁다. 자동차들이 내뿜는 매연과 열기도 대단하다. 매연 때문에 마스크를 쓰면 덥고, 달려도 도로 위 바람이 뜨겁기 때문에 시원하지 않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맥도날드 측은 "폭우나 폭설 때에는 100원의 추가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폭염 수당 관련 본사 지침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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