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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달군 강남 뉴코아·킴스클럽 붕괴 위험설, 진실은?

26일 서울 서초구 킴스클럽 지하 1층 식당가 천장에서 이물질이 떨어져 식당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진은 해당 식당의 천장 모습. 특정 물질을 감싼 천에 군데 군데 구멍이 나 있다. 함종선 기자

26일 서울 서초구 킴스클럽 지하 1층 식당가 천장에서 이물질이 떨어져 식당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진은 해당 식당의 천장 모습. 특정 물질을 감싼 천에 군데 군데 구멍이 나 있다. 함종선 기자

27일 오후 강남 뉴코아 건물이 붕괴할 수 있다는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급속히 퍼졌다. 주요 포털에서는 ‘뉴코아’와 ‘반포 뉴코아’가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이날 SNS를 통해 퍼진 글은 이렇다. “강남 뉴코아와 킴스클럽 건물 천장에 균열이 있고 돌도 떨어진다. 서초구청 직원들도 현장에 나와 있다. 당분간 뉴코아와 킴스클럽 이용을 자제하기 바란다.”
 
강남 지역 주부 커뮤니티 등에는 실제 피해를 본 사례도 올라왔다. "26일 점심 뉴코아 지하 1층 식당가에서 식사하는데 갑자기 천장에서 돌이 식탁 사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손님들이 놀라서 나갔다", “한 번에 하나만 떨어진 게 아니라 여러 차례 이물질이 떨어졌다”는 글도 올라왔다. 이에 일부 커뮤니티 회원들은 지난 1994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을 언급하며 또 다시 큰일이 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쏟아냈다.  
 
한 주부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킴스클럽 사진. 콘크리트 조각 이 천정에서 떨어져 있다.

한 주부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킴스클럽 사진. 콘크리트 조각 이 천정에서 떨어져 있다.

기자가 현장을 살펴본 결과 26일 ‘돌 떨어짐’ 사건이 일어난 곳은 킴스클럽 식당가에 있는 한 프랜차이즈 식당이었다. 킴스클럽을 관리하는 이랜드 측은 “지하 1층 매장 천장이 오픈 천장이라 노출 콘크리트로 돼 있는데 뭉쳐있는 부분의 부스러기가 조금 떨어진 것”이라며 “사고 직후 서초구청 직원이 방문해 현장을 살폈고 안전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랜드 측의 설명에도 소비자들의 불만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킴스클럽 측은 사고 바로 다음날인 27일에도 식당을 정상적으로 영업했다. 그러나 천장에는 아무런 안전장치도 보강하지 않았다. 검은색으로 페인트칠 돼 있어 눈에 잘 띄진 않지만, 자세히 보면 천으로 막아둔 부분 중 일부가 터진 채로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 이랜드 측에서는 앞으로 사고 지점에 그물망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사고 이후 안전장치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고객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지도 않은 채 영업을 강행한 건 무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뉴코아 천장에서 문제가 생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뉴코아아울렛 평촌점에서는 지난해 9월 4층 천장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코아아울렛 야탑점에서도 최근 비슷한 사고가 일어나 이용객들이 피해를 입었다. 
함종선 기자 js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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