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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 노회찬 의원 영결식 국회서 엄수, 심상정 "저는 싫습니다. 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영결식이 27일 국회에서 엄수됐다. 미소를 띤 고인의 영정 사진.변선구 기자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영결식이 27일 국회에서 엄수됐다. 미소를 띤 고인의 영정 사진.변선구 기자

고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장례식이 27일 국회에서 국회장으로 엄수됐다. 오전 9시 신촌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마친 뒤 장례행렬은 국회로 이동했다. 고인의 장례식은 전날 정의당장(葬)에서 국회장으로 승격됐다. 문희상 국회의장을 장례위원장으로 하고 국회의원 299명 장례위원을 맡았다.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영결식이 27일 국회에서 엄수됐다. 영정과 함께 장례행렬이 영결식장으로 들어오고 있다.변선구 기자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영결식이 27일 국회에서 엄수됐다. 영정과 함께 장례행렬이 영결식장으로 들어오고 있다.변선구 기자

아침부터 찌는 듯한 불볕더위에도 영결식에는 동료 의원,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등과 각계 인사, 일반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에서 문희상 국회의장(맨 오른쪽), 여야 대표 등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에서 문희상 국회의장(맨 오른쪽), 여야 대표 등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영결식은 장의위원장인 문희상 국회의장의 영결사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 김호규 금속노동자의 조사로 이어졌다. 또 노 원내대표의 생전영상 상영, 큰조카 노선덕씨의 인사와 유족, 조객의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영결사를 하고 있다.변선구 기자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영결사를 하고 있다.변선구 기자

국회장 장의위원장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영결사에서 "제가 왜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까. 어떻게 하다가 이 자리에서 노회찬 의원님을 떠나보내는 영결사를 읽고 있는 것입니까.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믿고 싶지 않습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깊은 슬픔입니다"라며 애통해했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영결식에서 문희상 의장이 분향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영결식에서 문희상 의장이 분향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문 의장은 "당신은 정의로운 사람이었다. 항상 시대를 선구했고 진보정치의 상징이었다"며 "당신은 여기서 멈추었지만 추구하던 가치와 정신은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영결식에서 이정미 대표가 조사를 하고 있다.변선구 기자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영결식에서 이정미 대표가 조사를 하고 있다.변선구 기자

이어 조사를 한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대학생 노회찬은 노동해방을 위해 용접공이 되어 인천으로 향했고 이제는 이름조차 기억하기 힘든 진보정치 단체들을 두루 이끌며 청춘을 바쳤다"고 회고했다. "그리고 생의 마지막 순간 그가 만들고 키워온 정의당을 위해 그의 삶을 통째로 바쳤다"며 울음을 참지 못했다.
 
이 대표는 "노회찬을 잃은 것은 그저 정치인 한 명을 잃은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약자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민주주의의 가능성 하나를 상실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27일 고 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에서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가 조사를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변선구 기자

27일 고 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에서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가 조사를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변선구 기자

정의당 심상정 의원도 오랜 동지였던 고인에 마지막 인사하며 눈물을 흘렸다.
심 의원은 "지금 제가 왜 대표님께 조사를 올려야 한단 말입니까. 저는 싫습니다. 꿈이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칠흑 같은 고독 속에 수 없는 번민의 밤을 지새웠을 당신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집니다"라며 결국 참던 울음을 터트렸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영결식에서 각 당 원내대표가 묵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병완 민주평화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변선구 기자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영결식에서 각 당 원내대표가 묵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병완 민주평화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변선구 기자

심 의원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나의 동지여. 돌아보니 우리가 함께한 세월이 30년이 되었습니다"라며 "혼자서 감당할 수 없던 시간을 당신이 함께였기에 견딜 수 있었습니다"라고 했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에서 주승용·이주영 국회부의장, 여야 원내대표들이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에서 주승용·이주영 국회부의장, 여야 원내대표들이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마지막으로 금속노동자 김호규 씨의 조사 낭독에 이어 고인의 생전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물에는 고인이 직접 작곡한 '소연가'를 부르는 육성도 담겼다. 간간이 객석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서정주 시인의 수필에서 노랫말을 딴 후 고인이 곡을 붙인 작품이다.  
27일 고 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에서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김명수 대법원장, 여야 대표들이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변선구 기자

27일 고 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에서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김명수 대법원장, 여야 대표들이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변선구 기자

27일 고 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에서 시민 등 참석자들이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27일 고 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에서 시민 등 참석자들이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고인의 장조카인 노선덕 씨가 유족을 대표해 조사를 읽고 난 뒤 유족들은 고인을 추모하러 온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대법원장과 여야 대표, 동료 의원들 순으로 헌화와 분향이 진행됐다. 영결식은 1시간 만인 오전 11시께 끝났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에서 유족들이 영정을 들고 의원회관으로 향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에서 유족들이 영정을 들고 의원회관으로 향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유가족과 동료 의원들은 고인의 영정과 위패를 들고 노회찬 의원의 사무실이 있는 국회 의원회관으로 향했다.
27일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의원 등 유가족이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국회장 영결식을 치른 뒤 영정을 들고 살아 생전에 사용했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둘러보고 있다. 변선구 기자

27일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의원 등 유가족이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국회장 영결식을 치른 뒤 영정을 들고 살아 생전에 사용했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둘러보고 있다. 변선구 기자

의원회관 510호실로 그의 영정과 위패가 도착하자 이정미 대표와 추혜선·윤소하 의원 등 동료 의원들은 또 한 번 오열했다.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살아 생전에 사용했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사진들이 보인다. 변선구 기자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살아 생전에 사용했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사진들이 보인다. 변선구 기자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 영결식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의원회관 고인의 사무실 문에 사진들이 붙어 있다. 변선구 기자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 영결식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의원회관 고인의 사무실 문에 사진들이 붙어 있다. 변선구 기자

고인은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장지인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 안치돼 영면 들어갔다.
고 노회찬 의원 영결식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영결식을 마친 뒤 운구차량이 국회를 나서고 있다. 변선구 기자

고 노회찬 의원 영결식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영결식을 마친 뒤 운구차량이 국회를 나서고 있다. 변선구 기자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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