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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 체제 출범…"포스코, 기업시민으로 거듭날 것"

최정우 제9대 포스코 회장. [중앙일보 DB]

최정우 제9대 포스코 회장. [중앙일보 DB]

포스코가 27일 최정우(사진) 회장 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포스코는 이날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최 회장을 제9대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최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더불어 포스코(With POSCO)'를 내걸었다. 고객과 협력사, 지역 사회 등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추구하겠다는 의미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포스코는 국가,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 시민'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협력사와 함께 산업 생태계를 강하게 만들고, 지역 일자리 창출 등 국민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북 철강·인프라 투자 적극 확대" 
그는 '더불어 포스코'의 협력 대상을 북한으로 확장할 계획도 밝혔다. 최 회장은 "마그네사이트, 천연 흑연 등 포스코가 개발하는 제품 원료의 상당량이 북한에 매장돼 있다"며 "먼저 포스코가 이들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북한에 투입하고, 나아가 북한의 철강과 인프라 등 산업 성장을 위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가 그동안 추진한 신산업인 배터리 소재 부문은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해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그는 또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을 통합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최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LG화학과 삼성SDI 등 배터리 제조사에 필요한 양극재·음극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며 "양극재를 만드는 포스코켐텍과 음극재를 만드는 포스코ESM을 통합하면 연구·개발(R&D)이나 마케팅 시너지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바이오 분야도 장기적인 신성장 산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미국 철강 관세 인하 위해 노력할 것" 
글로벌 통상 마찰로 인한 철강업 피해는 정면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대미 수출이 직전 연도보다 8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대한 미국의 관세율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을 고급화하는 방식으로 해외 수요를 확보해 나가는 한편 해외 현지 생산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준비된 포스코 회장'이라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이미 지난 3~4개월 전부터 만약 최고경영자(CEO)가 되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구상해 왔다"며 "과거 포스코 내 컨트롤타워인 가치경영센터장과 포스코켐텍, 포스코건설 등 다양한 계열사를 돌아본 경험이 그룹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점을 회장 승계 면접에서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최 신임 회장은 1983년 포스코에 입사, 재무실장과 정도경영실장·가치경영센터장·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5년 포스코그룹 내 컨트롤타워로 불리는 가치경영센터장을 맡아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리튬·양극재·음극재 개발을 이끌면서 포스코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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