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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에서 뜨는 핫플, '리틀 홍콩' 충칭

'인스타 핫플'처럼, 동영상앱 덕분에 흥한 중국 도시가 있다. '훠궈의 고장' 충칭(重庆 중경)이다.  
 
2018년 들어 틱톡(抖音 더우인)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장소 충칭.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관련 영상에는 수천수만개의 '좋아요'가 눌려있다.
틱톡에 올라온 충칭 명소 [사진 틱톡 영상 캡쳐]

틱톡에 올라온 충칭 명소 [사진 틱톡 영상 캡쳐]

 
**틱톡(더우인):15초 짜리 짧은 영상 촬영에 특화된 뮤직쇼트클립앱.  2018년 1분기 애플 앱스토어 내려받기(다운로드) 수에서 유튜브를 제치고 동영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쇼트클립앱 틱톡(더우인) [사진 바이두바이커]

쇼트클립앱 틱톡(더우인) [사진 바이두바이커]

 
충칭은 중국 중서부에 위치한 산간도시로, '8D 판타지 도시(8D魔幻城市)'라는 별명이 붙었다. 산악지대 지형적 특성상 독특한 구조의 건축물들이 많기 때문이다. 쇼트클립앱 틱톡에 충칭의 개성있는 건축물들이 많이 올라오면서, 틱톡을 보고 충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몰려드는 외지인에 교통체증이 심해지고 물가까지 올라 충칭사람들이 불편을 호소할 정도다. 원래는 주말에만 사람이 많았다면,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충칭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틱톡 덕분에 흥한 충칭의 명소를 함께 알아보자.
 
리쯔바(李子坝)역
리쯔바 역 [사진 바이두바이커]

리쯔바 역 [사진 바이두바이커]

 
충칭에는 건물을 통과하는 경전철이 있다. 현지인에게는 이제 이상할 것도 없는 장면. 경전철이 건물을 관통하는 영상이 틱톡에서 인기를 얻은 후 이제 리쯔바역은 관광객의 필수코스가 됐다.  
 
경전철을 타고 한 번, 역 밑에서 위로 올려다보며 또 한 번. 이 주변을 지나가다 보면 스마트폰을 들고 너도나도 기념사진을 찍느라 바쁜 사람들로 가득하다고. 리쯔바역은 충칭 경전철 2호선이다. 충칭 특유의 고층빌딩과 교각으로 이뤄진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하려면 경전철 2호선을 타면 된다는 얘기도 있다.
 
훙야둥(洪崖洞 홍애동)
훙야둥 [사진 바이두바이커]

훙야둥 [사진 바이두바이커]

 
훙야둥의 원래 이름은 훙야먼(洪崖门), 옛 충칭의 성문 중 하나였다. 핵심 상권이자, 창강(长江 장강)과 자링강(嘉陵江)이 교차하는 곳으로 충칭의 관광 명소. 생김새가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배경을 연상케 한다. 해가 저문 뒤 불이 켜진 훙야둥을 멀리서 바라보면 꿈 같은 야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고.
 
충칭은 '리틀 홍콩' '작은 홍콩'이라 불린다. 산과 강이 많고 독특한 지형 때문에 층층히 올라간 고층빌딩이 많기 때문이다. 덕분에 입체감 가득한 야경을 보러 충칭을 찾는 관광객이 많다. 2018년 노동절 연휴 3일 동안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곳 중 하나가 바로 훙야둥이었다.
 
제팡베이(解放碑 해방비)
제팡베이 [사진 바이두바이커]

제팡베이 [사진 바이두바이커]

 
"제팡베이에 가지 않았다면, 충칭에 가보지 않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다. 높이 27.5m 제팡베이는 명실상부 충칭의 랜드마크다.
 
이제는 주변 고층건물들로 둘러싸여 갈수록 낮아 보이는 제팡베이. 제팡베이 주변 거리는 충칭 제일의 번화가다. 충칭의 역사와 문화, 최신 트렌드가 함께 숨쉬는 곳인 셈이다.
 
황관 에스컬레이터(皇冠大扶梯)
황관 엘리베이터, 맨 왼쪽은 틱톡에 올라온 영상 [사진 틱톡, 바이두바이커]

황관 엘리베이터, 맨 왼쪽은 틱톡에 올라온 영상 [사진 틱톡, 바이두바이커]

 
"총 길이 112m, 너비 1.3m, 높이 52.7m"
 
황관 에스컬레이터는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긴 길이를 자랑한다. 초당 0.75m씩 움직이는 속도, 전구간 탑승시간은 2분 30초에 달한다.  
 
홍콩에 가본 사람이라면 세계 최장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떠오를 것이다. 30도 경사도로 치면 우리나라 서울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나 당산역 에스컬레이터 같기도 하다. 틱톡 유저들은 '충칭에 왔으니 중국 본토 최장 엘리베이터를 타보자'며 체험 영상을 찍어 올린다.
 
장강 케이블카(长江索道)
장강 케이블카 [사진 틱톡 영상 캡쳐, 바이두바이커]

장강 케이블카 [사진 틱톡 영상 캡쳐, 바이두바이커]

 
충칭 현지인들에게는 그저 작고 비좁은 케이블카에 불과하지만, 장강을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는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해질무렵의 야경은 장관을 이룬다. 화려한 교각, 건너편 빌딩숲, 오묘한 하늘빛이 어우러지는 장면을 담아내기 위해 틱톡커(더우인 이용자)들은 영상찍기에 열을 올린다.  
 
산간지대 특수한 지형이 만들어 내는 이색적인 풍경, 그 아름다움을 담아낸 틱톡 영상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충칭을 찾고 있다.
 
 
차이나랩  홍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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