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폭염 탈출 어디로?, '공포체험장, 돗자리 영화제' 뜬다

경남 합천군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리는 고스트 파크 축제의 출연진들이 귀신 분장을 하고 있다. [사진 합천군]

경남 합천군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리는 고스트 파크 축제의 출연진들이 귀신 분장을 하고 있다. [사진 합천군]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낮에 열리는 축제는 무더위 때문에 상당수가 연기되거나 취소됐는데 이 축제들은 대부분 밤에 열려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경남 합천군은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고스트 파크 축제를 한다. 이 축제는 전국 최대규모의 시대극 오픈 세트장을 공포체험장으로 꾸며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게 한다. 또 공포 분위기에서 맥주를 마시는 고스트 펌(Pub), 호러 소품이 가득한 고스트 상점도 문을 열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공포체험장 모습. [사진 합천군]

공포체험장 모습. [사진 합천군]

 
지난해 다른 곳 주체로 열린 진주 돗자리 영화제 모습. [사진 진주시]

지난해 다른 곳 주체로 열린 진주 돗자리 영화제 모습. [사진 진주시]

진주시에서는 7월 27일(코코), 8월 10일(하모니)과 24일(명량) 3차례에 걸쳐 오후 8시부터 영화를 상영하는 ‘제1회 진주 밤마실 돗자리 영화제’가 열린다. 주민들은 각자 챙겨온 돗자리를 진주종합운동장 잔디밭에 편 뒤 눕거나 앉는 등 각자 편한 자세로 영화를 볼 수 있다. 영화제 무대인 운동장에서는 벼룩시장도 열린다.  
돗자리 영화제 모습. [사진 진주시]

돗자리 영화제 모습. [사진 진주시]

 
전북 부안군은 변산해수욕장에서 오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변산 파티 위크 페스티벌’을 연다. 이 페스티벌은 맥주 파티, 댄스 뮤직, 클럽파티, 물놀이 체험 등 모든 프로그램이 오후 6~11시까지 진행된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후 5시 이후에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열고 있다.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을 물든 포스코를 배경으로 흥겨운 음악과 화려한 폭죽놀이가 어우러져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한다.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땀띠 공원에서는 27일 개막한 ‘2018 평창 더위 사냥 축제’가 열리고 있다. 8월 5일까지 이어지는 축제 기간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대화 버스터미널에서 시장으로 연결되는 골목길에서 치맥 파티를 연다.  
지난 13일 경남 밀양시 얼음골에 고드름이 달려 있다. [사진 연합뉴스]

지난 13일 경남 밀양시 얼음골에 고드름이 달려 있다. [사진 연합뉴스]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피서 명당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경남 밀양의 얼음골이다. 밀양 가지산 해발 600m에 있는 얼음골은 여름에도 계곡 바위틈에서 얼음을 관찰할 수 있다. 바위 곳곳의 온도는 0도를 유지하고 있다. 바위틈에서 나오는 차가운 바람이 습기를 만나 얼음을 만드는 것으로 전해진다. 겨울이면 반대로 따뜻한 바람이 나와 계곡물이 얼지 않는 신비를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밀양 얼음골은 원래 6월 말이나 7월 초까지만 얼음을 볼 수 있고 이후에는 냉기만 느껴지는데 올해는 폭염이 더 심해지면서 아직도 얼음이 녹지 않고 남아 있다.  
 지난 22일 오전 강원 평창군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휴게소 광장에서 더위를 피해 온 시민들이 잠을 청하고 있다. 이곳은 이날 아침 기온이 20도를 밑돌아 비교적 서늘한 날씨를 보였다. [연합뉴스]

지난 22일 오전 강원 평창군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휴게소 광장에서 더위를 피해 온 시민들이 잠을 청하고 있다. 이곳은 이날 아침 기온이 20도를 밑돌아 비교적 서늘한 날씨를 보였다. [연합뉴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에도 밤이면 긴 소매 옷을 꺼내 입어야 하는 곳도 있다. 해발 832m의 강원도 평창군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휴게소는 끊임없이 불어오는 시원한 천연에어컨 바람 덕분에 여름철이면 캠핑족들로 붐빈다. 강릉의 낮 최고기온이 34.7도, 최저기온이 23.2도를 기록한 지난 19일 평창 대관령의 낮 최고기온은 30.4도, 최저기온은 17.8도였다. 차량으로 30분 거리인 두 지역의 기온 차이는 4~5도나 된다.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을 개방한 곳도 있다. 부산시는 지난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도심 녹지공간인 부산 시민공원을 24시간 개방한다. 자정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는 주차비도 받지 않는다.  
 
밀양=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