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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Collection] 여름엔 시원한 샌들 어때요? 캐주얼룩에도 비즈니스룩에도 딱이네~

연일 무더위와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휴가지에서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샌들이나 직장에서 시원하게 신을 수 있는 매시 소재의 구두를 찾는 남성이 늘고 있다.
 
금강제화에 따르면 올해 5~6월 남성 샌들 판매량(직영점 기준)은 8500켤레로 지난해 같은 기간 7200켤레에 비해 1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남성 샌들 판매 신장률 24%에 이어 두 번째 높이 증가한 수치다. 또 매시 소재로 제작한 구두의 경우 지난해 대비 28%가량 판매량이 늘었다. 디자인 종류도 지난해보다 많아졌고 가격도 저가부터 고가까지 다양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남성 샌들의 인기가 높아 지고 있다. 위로부터 클락스 남성 캐주얼 샌들, 랜 드로바 코르크 샌들. [사진 금강제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남성 샌들의 인기가 높아 지고 있다. 위로부터 클락스 남성 캐주얼 샌들, 랜 드로바 코르크 샌들. [사진 금강제화]

 
특히 올해 남성 샌들의 인기는 캐주얼 샌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금강제화의 세미 드레스 샌들 판매량은 14% 감소한 반면 경량 쿠션 밑창, 부드러운 가죽 등 편안함을 높인 캐주얼 샌들의 판매량은 36%나 늘었다.
 
이 같은 인기는 올해 들어 유독 심한 더위 탓도 있다. 미리 휴가 계획을 준비하는 남성이 휴가 시즌에 신을 샌들을 장만하는 실소비자가 급증한 것 때문으로 금강제화 측은 분석했다. 또 사회 전반적으로 실용성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남성의 반바지 차림이 늘어남에 따라 이에 어울리는 신발로 샌들을 구입하는 경향이 증가한 것도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남성 샌들이 인기를 끌다 보니 업체마다 캐주얼룩 뿐 아니라 비즈니스룩에도 두루 신을 수 있도록 가벼운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만든 캐주얼 샌들을 잇달아 출시하며 여름 남성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금강제화의 대표 캐주얼 브랜드인 랜드로바(LANDROVER)는 코르크 샌들을 출시했다. 코르크 샌들은 특성상 물을 빨아들여 머금는 성질을 갖고 있기에 바닷물이나 장맛비 같은 물에 닿았을 시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금강제화는 신발 밑창에 쿠션감이 좋으면서도 물로부터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 에바(Eva) 소재를 접목했다. 오래 신어도 복원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발의 무리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 직장에서나 휴양지에서 신기 좋다.
 
영국을 대표하는 구두 브랜드인 클락스(Clarks)도 부드러운 터치감을 주는 코르크와 가볍고 충격 흡수가 우수한 에바 소재를 동시에 밑창에 사용해 쿠션감을 높인 캐주얼 샌들을 선보였다. 특히 클락스 고유의 기술력인 쿠션 플러스 기능을 적용해 지면에서 오는 충격은 흡수하고 장시간 신어도 피로감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무더위에도 쾌적한 발 상태를 유지해 주고 캐주얼 룩에 세련된 스타일로 연출하기에 좋은 남성 샌들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폭염이 주춤해지고 장마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는 시원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하길 원하는 남성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름 남성 소비자를 잡기 위해 각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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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