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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끝낸 김정민, 소속사 대표에 “효도할게요”

방송인 김정민. [일간스포츠]

방송인 김정민. [일간스포츠]

방송인 김정민이 전 남자친구와의 1심 재판이 끝난 후 소속사 로그인픽쳐스 홍준화 대표에게 “더 열심히 하겠다”며 방송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정민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5년을 함께 하면서 여러 번 사고도 치고 말 안 듣다가 혼도 나고, 벌도 서고. 그런데 이렇게 또 속상하게 만들었다”며 나무로 만든 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김정민 인스타그램]

[사진 김정민 인스타그램]

그는 “얼마나 시간이 많으면 배를 다 만드셨을까 싶다”며 “저보다 더 많이 힘드셨을 텐데 저 안 버리고 버텨내 주셔서 고맙고 미안하다. 회사에 저 혼자 있는데 죄송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김정민은 또 “작년 말 ‘너 제발 어디 좀 혼자 조용한데 떠나 있어라’라고 했을 때, 보기 싫어서 하시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온통 사원밖에 없는 그곳에서 한 달을 보내면서 그때 알았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 삶이었는지 반성도 하고 용기도 얻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도 잘 모르는 게 많지만 그래도 소중한 것들과 그에 대한 책임과 믿음을 더 많이 느끼게 됐다. 이제 다시 힘내서 더 열심히 하겠다”며 “앞으로 속 안 썩일게요. 건강하게 항상 든든한 매니저로 계셔주세요. 효도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는 김정민을 상대로 공갈 등을 한 혐의로 기소된 커피 프랜차이즈 대표 손태영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손씨는 2013년 7월부터 김정민과 사귀던 중 헤어지자는 통보를 듣고 화가 나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았다. 또 김정민의 휴대전화를 절취한 혐의 등도 받았다.  
 
재판부는 이러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피해 규모 자체가 작지 않고, 공갈 내용이 저질스럽고 불량하다. 보통사람이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게 만드는 내용도 있다”면서도 “다만 재판 중 합의가 이뤄져 김정민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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