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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중앙통신 “종전선언 해야 평화 시작...아직 해결 못해 유감”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중앙포토]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중앙포토]

 
정전협정 체결(1953년 7월 27일) 65주년을 사흘 앞둔 가운데 북한 매체가 종전선언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것에 유감을 표하며 종전선언 채택을 거듭 촉구했다.
 
24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종전선언 채택은 평화보장의 첫 공정이다’라는 제하의 논평에서 “(북미가) 세계 앞에 합의한 종전선언 문제가 이러저러한 조건과 구실로 아직 해결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논평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5년이 되어오지만, 조선반도에서는 아직 정전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쟁의 일시적 중지를 의미하는 정전이 결코 전쟁의 종결로 될 수 없으며 평화를 담보하지 못한다는 것은 역사가 남긴 심중한 교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미(북미) 사이 극단적인 적대관계를 끝장내고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는 견지에서 보나, 두 나라 인민의 이익과 평화와 안전을 위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견지에서 보아도 종전선언 채택은 반드시 거쳐야 할 첫 공정”이라며 “이는 판문점 수뇌회담(남북정상회담)과 조미수뇌회담(북미정상회담)의 정신에 비추어볼 때 이미 결실을 보았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종전선언 채택 문제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조선반도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첫 공정인 동시에 조미 사이의 신뢰 조성을 위한 선차적인 요소”라며 “종선선언을 해야 평화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신은 “최근 남조선에 종전선언 채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며 “그러나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 패거리들만은 (종전선언을) 기를 쓰고 반대하고 있다. 북남·조미화해 흐름을 파탄 낸 조선반도에 첨예한 대결과 전쟁 국면을 조성하려는 발악적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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