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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쉬는 고령층…“입에 풀칠하려면 72세까지는 일해야”

고령층(55∼79세) 10명 중 6명은 72세까지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된 이유는 생활비 충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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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현재 고령층 인구는 1344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51만2000명(4%)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56.7%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고용률은 55.2%로 0.2%포인트 각각 올랐다. 지난 1년간 구직경험이 있는 사람은 227만4000명이다. 구직경험자 비율은 16.9%로 1년 전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구직 경로는 친구ㆍ친지 소개 및 부탁이 40.4%로 가장 많았다. 고용노동부 및 기타 공공 취업알선기관(30.3%), 민간 취업알선기관(9.5%)이 뒤를 이었다.
 
고령층의 64.1%는 장래에 일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1년 전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근로 희망 사유로는 ‘생활비에 보탬’(59%), ‘일하는 즐거움’(33.9%)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고령층 취업자의 92.8%는 계속 일하기를 원했다.
 
희망 일자리 형태는 전일제(62.3%)가 시간제(37.7%)보다 많았다. 희망 임금 수준은 월 150∼200만원(24.4%), 100∼150만원(23.0%), 200∼250만원(16.4%) 등 순이다. “연령이 높을수록 전일제 희망 비중이 줄고 시간제 비중이 늘어나는 경향이 더 많다”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연금을 받지 못하는 고령층 비중은 여전히 절반을 넘었다. 지난 1년간 연금 수령자 비율은 45.6%(612만9000명)다. 1년 전보다는 1%포인트 늘었다. 연금수령액도 많지 않다.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57만원이다. 전년 대비 5만원 늘었다. 남자는 76만원으로 7만원, 여자는 37만원으로 2만원 각각 증가했다. 연금 수령액은 10만~25만원 미만이 42.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150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는 고령층의 비중은 9.7%에 그쳤다.
 
세종=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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