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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짙은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 역효과

기자
김형수 사진 김형수
[더,오래] 김형수의 이지아이(7)
덥다. 참 덥다. 가마솥, 찜통이란 말도 부족할 정도로 무더운 요즘 오늘은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여름철 눈 건강법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맥주·커피는 수분 배출 늘려, 적절한 섭취를 
수분보충은 순수한 물이 가장 좋으며 맥주나 커피 등은 오히려 몸의 수분 배출을 증가시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앙포토]

수분보충은 순수한 물이 가장 좋으며 맥주나 커피 등은 오히려 몸의 수분 배출을 증가시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앙포토]

 
땀이 정말 많이 나는 여름이다. 땀은 우리 몸의 체온조절과 노폐물배출 등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지만, 더위로 인한 과도한 땀 배출은 몸의 탈수현상은 물론 안구건조증도 악화시킨다. 따라서 몸에서 빠져나가는 수분만큼 외부에서 충분히 보충을 해줘야 한다. 수분의 보충은 순수한 물이 가장 좋으며 맥주나 커피 등은 오히려 몸의 수분배출을 증가시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섭취가 필요하다.


수면 부족은 안구건조증 유발
수면 부족은 만성피로· 무기력·두통. 소화 장애·집중력저하 등을 유발함은 물론 눈물의 농도를 높여, 눈물막의 파괴시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눈물의 분비량을 감소시켜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수면 전문가들은 열대야 속 숙면을 위해서는 알코올이나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고 취침 전에는 과도한 운동이나 식사는 피하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핸드폰 수시로 닦아야
예전처럼 전염성 눈병이 유행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름철, 특히 한여름이 지나가는 시기에는 전염성 눈병 환자가 늘어난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워터파크·극장·쇼핑몰 같은 타인과의 접촉이 많은 공간을 다녀온 후에는 손 씻기와 샤워 등을 통해 눈병의 전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 중 눈병 환자가 있다면 수건은 물론 따로 써야 하고 핸드폰이나 TV 리모컨도 수시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선글라스 렌즈 색은 눈동자 보일 정도면 OK  
흔히 선글라스 렌즈 색이 진할수록 자외선 차단이 잘될 거라 생각하는데, 너무 짙은 렌즈보다는 눈동자가 보일 정도의 렌즈를 선택하고 자외선 차단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중앙포토]

흔히 선글라스 렌즈 색이 진할수록 자외선 차단이 잘될 거라 생각하는데, 너무 짙은 렌즈보다는 눈동자가 보일 정도의 렌즈를 선택하고 자외선 차단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중앙포토]

 
자외선은 맑은 날뿐만 아니라 흐린 날 심지어 늦은 저녁이나 실내에도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많은 양의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통증·눈부심·충혈 등의 증세를 동반하는 각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고, 장시간 노출되면 백내장·익상편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의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모자나 선글라스 등으로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흔히들 선글라스의 렌즈 색이 진할수록 자외선 차단이 잘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잘못이다. 렌즈 색이 너무 짙으면 오히려 동공이 확장되어 자외선의 유입량이 늘어날 수 있다. 너무 짙은 렌즈보다는 눈동자가 보일 정도의 렌즈를 선택하고 자외선 차단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잠들기 전 스마트폰 오래 보지 말아야 
더위를 잊기 위해 혹은 열대야로 잠이 이루지 못해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이 많다. 이는 안구의 피로도를 가중함은 물론 안구건조증, 각막염, 급성 내사시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장시간 보게 되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저하돼 수면유도가 더욱 늦어진다는 보고도 있으므로 스마트폰 사용에 주의를 필요로 한다.
 
김형수 안과전문의 theoreey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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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