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삼식이가 집에만 있으면 마눌님은 징역살이라나

기자
강인춘 사진 강인춘
[더,오래]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37)
[일러스트 강인춘]

[일러스트 강인춘]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남자가 집안 차지하고 앉아 있으니까 하루하루가 숨이 탁탁 막혀!
그래서 징역살이하는 것 같아.
여느 집 남자들은 친구들 만나서 등산이나 공원 같은데 잘도 나가더만...
공생처럼 집에서만 뱅뱅 돌면서 세끼 밥이나 챙겨 먹을 궁리만 하고 있으니
내가 숨을 쉬고 있다는 게 참 용하다니까“
 
마눌은 말려놓은 빨래를 개면서 옆에 있는 내가 듣거나 말거나
혼잣말로 입을 씰룩인다.
언뜻 들으면 남자 가슴에 불을 지르는 말 같지만
곰곰이 들으면 마눌 말이 하나도 틀린 곳이 없다.
욕먹어 싸다.
모두 다 이놈 백수, 삼식이한테 문제가 있었다.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 온다.
오~ 하느님!
내일 아침부턴 집을 비워 줘야 할 것 같은데 정말 어디로 나가야 하나요?
 
강인춘 일러스트레이터 kangchooon@hanmail.net
 
관련기사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