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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연루설에 입 연 은수미 “후원 의혹 사실 아니다”

이재명 경기지사(왼쪽)와 은수미 성남시장. [사진 이재명캠프]

이재명 경기지사(왼쪽)와 은수미 성남시장. [사진 이재명캠프]

경기 성남시는 은수미 성남시장의 지방선거 후보 시절 제기됐던 ‘운전기사 무상지원’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성남에 기반을 둔 폭력조직인 국제마피아파를 집중 조명하면서 은 시장이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와 차량유지비를 지원받았다는 의혹도 다뤘다. 
 
성남시는 22일 오후 11시께 공보관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보도된 내용은) 앞서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4월 TV조선에서 이미 보도된 내용으로 이에 대해 당시 후보였던 은수미 시장은 이미 기자회견과 인터뷰 등을 통해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 시장은 당시 버스·지하철·택시 등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왔으며 필요하면 지역 여러 분들이 자원봉사로 운전을 해주었다”며 “후원해주셨다는 사람 역시 그중의 한명으로 자발적인 의사로 차량 도움을 주신 것으로 알았으며 해당 회사와 관계되었다는 것은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고 했다.  
 
성남시는 “현재 이와 관련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은 시장은 진실 규명을 위해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SBS의 보도는 공정한 수사를 방해하는 압력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수사를 통해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100만 성남시민의 명예와 위상을 실추시키는 왜곡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은수미 페이스북]

[사진 은수미 페이스북]

은 시장은 2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남시 공보관실의 입장문을 이용해 입장을 밝힌다”며 이 입장문을 올렸다.
 
앞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1일 ‘이재명 경기지사와 은 시장이 성남지역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와 유착관계에 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 지사가 과거 정계입문 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성남 조직폭력배의 변론을 맡는 등 유착 의혹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방송 후 온라인에선 거센 후폭풍이 불었다. 방송 이튿날인 22일 종일 관련 내용이 주요 포털서비스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독차지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보도 내용이 광범위하게 퍼졌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이 지사와 함께 은 시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취지의 글이 100여 건 올라왔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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