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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nte Korea!(고마워요, 한국)”…KT 탄자니아에 전자주민등록센터 구축

KT가 탄자니아에 구축한 전자주민등록 데이터 센터 내부 모습. [사진 KT]

KT가 탄자니아에 구축한 전자주민등록 데이터 센터 내부 모습. [사진 KT]

 
“Asante Korea!(고마워요, 한국)”
 
 아프리카에 한국 IT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KT는 23일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전자주민등록 데이터센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KT는 2015년 탄자니아 주민등록청으로부터 사업을 발주받아 3년 3개월에 걸쳐 공사를 마무리 했다. 탄자니아 전자주민등록 사업을 위한 메인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백업센터, 13개 지역 주민등록소를 건설하고, 지문인식 관리시스템·네트워크 관제시스템·주민등록 웹사이트 등 관련 IT 시스템을 구축했다.  
 
  KT 관계자는 “전자주민등록 데이터센터가 구축되기 전에는 탄자니아의 주민등록 신고율이 22%밖에 되지 않았다”며 “주민등록 신고가 쉽고 간편해지면 그동안 의료와 복지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던 탄자니아 주민들이 정부의 지원과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센터가 완공되는 동안 난관도 많았다. 메인 데이터센터, 백업센터, 13개 지역등록소가 서로 최대 1100㎞ 이상 떨어져 네트워크 구축이 쉽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탄자니아 북서부 므완자 지역은 ‘암석의 도시(City of Rocks)’라고 불릴 정도로 암반이 많아 건물을 짓고 광케이블을 까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윤경림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부사장)은 “KT가 추진한 아프리카 최초 르완다 LTE  전국망 구축, 탄자니아 전자주민등록 데이터센터 구축이 국내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가봉 광케이블 구축, 보츠와나 기가와이어 및 FTTH 초고속인터넷 제공, 앙골라 치안망 구축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료해 아프리카에 대한민국 ICT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KT-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주도한 이번 사업은 총 526억원 규모다. KT는 2020년 6월까지 데이터센터의 유지 보수도 맡는다.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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