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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의혹’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성남시 표창 수차례 받아

[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방송화면 캡처]

‘대륙의 실수’라 불리며 인기를 끈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의 국내 유통사로 유명한 이준석 코마트레이드 대표가 경기도 성남의 최대 조직폭력집단 국제마피아파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21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남 국제마피아파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은수미 시장의 관계에 대해 추적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이준석 대표가 경기도 성남의 최대 조직폭력집단 국제마피아파 출신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준석을 잘 안다는 제보자 A씨는 “이준석 코마트레이드 대표가 TV에 나온 것을 봤다”면서 “보자마자 깡패가 경제인으로 나와 놀랐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제보자 B씨는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대표는 깡패다”며 “언론에 나오는 것과 달리 이준석 대표는 성남 국제파의 주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제보자 C씨는 “코마라는 단어 자체가 국제마피아에서 따온 것이다”라면서 “코마는 결국 국제마피아의 국과 마에서 나온 단어다”라고 주장했다.
 
2012년 3월 코마트레이드를 설립한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불법 도박 사이트 개설 및 외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성남시장 재직시절 그와 수차례 만난 바 있으며 현 은수미 성남시장의 선거운동에도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당시 SNS를 통해 코마트레이드를 언급한 바 있고, 그가 구단주로 있는 성남FC와 코마트레이드가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에는 코마트레이드가 성남시 선정 중소기업인 대상 장려상도 받았지만, 2015년 설립돼 수상 자격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일었다. 또 그해 대한민국 가치경영 대상 소비자선호브랜드부문, 사랑의 끈 연결운동 성남시장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재명 지사 측은 이와 관련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대표가 조폭출신 이라는 사실은 알지도 못했고, 알 수도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2007년 국제마피아파에 대한 1차 공판에 참여한 변호사 중 한 명이 이재명 지사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전현직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들이 정치인과 함께 사진을 찍고 행사에 참여하며, 조폭 출신들이 운영하는 민간단체에서는 성남시에서 예산을 지원받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이 지사는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조폭을 변호한 의혹에 대해 SNS에 입장을 밝히고 “20년간 수천 건의 수임 사건 중 하나일 뿐인데 소액인 점을 무시하고 ‘인권변호사가 조폭사건을 수임했다’는 점만 부각했다”고 비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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