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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린이집…3살 원생 머리 때린 어린이집 교사 입건

20일 11개월 아이가 숨지는 사건이 벌어진 서울 화곡동의 한 어린이집 출입문에 노란 리본이 달려 있다. 조한대 기자

20일 11개월 아이가 숨지는 사건이 벌어진 서울 화곡동의 한 어린이집 출입문에 노란 리본이 달려 있다. 조한대 기자

경기 김포시에서 보육교사가 3살 원생 머리를 때리고 볼을 세게 꼬집는 등 수차례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김포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48ㆍ여)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올해 5월 23일과 25일 자신이 일하는 경기도 김포 모 어린이집에서 원생 B군(3)의 볼을 손으로 꼬집고 머리를 수차례 때리는 등 3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 부모는 아이 몸에 든 멍을 발견하고 학대가 의심된다며 지난 5월 말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학대 의심신고를 접수받고 6월 초 폐쇄회로(CC)TV 2개월 분 영상을 확보해 학대 정황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에서 “애를 가르치다가 그랬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동두천에서 4살 여자아이가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7시간이나 방치돼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 19일에는 서울 화곡동의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에 의해 11개월 남아가 숨졌다. 경찰은 보육교사가 아이를 이불을 덮은 상태에서 온몸으로 올라타 누르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동 사고가 잇따르자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보건복지부가 유사 사례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완전히 해결할 대책을 조속히 세워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보건복지부는 24일 국무회의에 이런 내용의 어린이집 안전 대책을 보고고 할 방침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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