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계엄령 문건 세부 자료’ 누가·언제·어떻게 확보했나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0일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군으로부터 입수한 기무사의 계엄문건을 공개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김상선 기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0일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군으로부터 입수한 기무사의 계엄문건을 공개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김상선 기자

청와대가 20일 오후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계엄령 문건 세부 자료를 공개 발표한 가운데, 국방부 특별수사단은 수사를 개시한 16일 확보한 USB(이동식저장장치)에서 관련 자료를 찾았다고 밝혔다. 
 
당시 특수단이 확보한 USB는 이번 수사의 가장 중요한 단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단은 이날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에서 "특별수사단은 확보된 USB 분석을 통해 계엄 관련 문건 및 세부자료의 존재를 확인했고, 그 즉시 국방부장관실로부터 현 기무사령관이 송영무 장관에게 보고한 문서가 보관된 것을 확인하고 이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특수단은 "해당 문건 작성 TF 참여자 명단을 입수해 소환 조사를 시작했고, 이로써 작성 경위, 지시경로 등에 관한 의미 있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다수의 관련 문건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관계자 진술을 통하여 드러난 추가 자료들을 확보 중에 있다"며 "앞으로 특별수사단은 주어진 권한 범위 내에서 적법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특별수사단은 기무사 계엄문건 작성에 관여한 실무급 요원 5명을 소환 조사했다.
 
한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지난 2017년 3월 박근혜 정부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가 작성한 '계엄령 검토 문건' 세부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기무사가 작성한 전시계엄 및 합수 업무 수행방안은 이미 언론에 공개됐는데, 그 문서에 딸린 대비계획 세부자료가 어제 국방부를 통해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민정수석실에 제출됐다"며 "'계엄령 검토 문건'이 계엄선포와 동시에 언론을 사전에 검열해 보도통제를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청와대가 공개한 이 문건에는 "보안 유지 하에 신속하게 계엄선포, 계엄군 주요 (길)목 장악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계엄 성공의 관건"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언론 사전검열, 국회 내 계엄해제 표결 막기 위한 방안 등의 계획이 담겼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