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함규진 “‘당신이 난민과 살 거냐’는 반발, 나쁘게 볼 수 없어”

[사진 JTBC '썰전']

[사진 JTBC '썰전']

서울교대 윤리교육과 함규진 교수가 제주도에 체류하는 예멘 난민으로 인해 불거진 ‘난민 논란’에 대해 “사회지도층이 국민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19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한 함 교수는 “난민 문제는 인권의 문제”라며 “사람이 물에 빠져 죽어가는데 ‘저 사람이 우리말은 할 줄 아나?’ ‘나와 같은 인종인가?’ ‘주머니에 돈은 있을까’를 따지지 않는다. 일단 구하고 봐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이런 면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인류애를 생각하라’는 사회 지도층의 말은 (국민에게) 잘 안 먹힌다”고 봤다.  
 
함 교수는 “난민에 대한 불안감이나 혐오감이 분명 우리에게 있다. ‘당신들이 난민 데리고 살 거냐’는 주장을 나쁘게만 볼 수 없는 거다. ‘세금 내고 우리 삶을 더 불안하게 만들어야 하냐’는 건 민주주의적인 얘기”라며 “그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 시점에서 한국의 현실에 맞는 난민 정책 법률을 세울 수 있을 것인가 함께 협의해서 결과를 도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년까지 예멘인 입국자가 전혀 없었던 제주에 올해 5월 말 527명이 입국하고, 예멘 난민신청자가 이 시기 552명으로 급증하며 난민 인정 여부에 대한 찬반 의견이 극명하고 갈리고 있다. 난민수용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70만명이 넘는 인원이 동의해 가장 많은 동의를 얻은 청원이 됐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