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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일본은 바보같은 나라”…정부 규제 작심 비판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사장이 일본 정부의 규제 정책을 비판하는 작심 발언을 했다.
 
1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손 사장은 도쿄도내의 한 강연에서 “(자가용을 이용한 우버 택시 등) 공유 자동차 서비스를 금지하고 있다니, 이런 바보 같은 나라가 다 있냐”라고 말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 [중앙포토]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 [중앙포토]

 소프트뱅크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인 미국 우버에 92억5000만달러(약 10조원)을 투자해 최대 주주로 올라선 것을 비롯해 중국 1위 디디추싱, 동남아시아 1위 그랩, 인도 1위 올라캡스 등에 총 356억6000만달러(약 37조9000억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정작 일본에선 정부의 규제와 기존 택시업계의 반발로 공유자동차 서비스가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업계를 넘나드는 혁신가로 손꼽히는 손 사장 입장에서는 일본 정부의 암반 규제에 답답함을 느꼈을만도 하다.
[중앙포토]

[중앙포토]

손 사장은 이들 서비스는 편리함 뿐 아니라 교통정체 해소, 안전 등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진화를 막고 있다”며 정부가 관련 산업을 규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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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의 기자회견에서도 이에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손 사장이 규제완화가 진행되지 않는 정부를 통렬히 비판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스가 장관은 “공유 자동차에 대해서는 안전 확보와 사고 발생시 책임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의 문제가 있어 그런 관점에서 다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또 “인공지능(AI)가 다스리는 자가 미래를 다스린다”고도 말해, 향후 소프트뱅크가 AI 관련 사업 투자를 가속화할 방침을 밝혔다.
 
 
도쿄=윤설영 특파원 snow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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