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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헬기 사고원인 규명…희생자 합당한 예우·보상 이뤄져야”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의 대장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주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의 대장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주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장병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와 관련, “그분들의 희생에 걸맞은 합당한 예우와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19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은 심승섭 신임 해군참모총장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은 자리에서 “축하를 해야 하는 자리인데 먼저 안타까운 말씀부터 드려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희생당한 분들과 그 유족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리며, 다친 분들과 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루빨리 건강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희생당한 분들, 군 복무 중에 순직한 분들은 정말 국민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한 우리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국산 수리온 헬기를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용으로 개조한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해 사고원인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아주 크다”며 “유족들이 가장 바라는 것도 사고 원인을 알고 싶다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빨리 원인을 규명해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해병대가 도입한 첫 상륙기동헬기인마린온은 전날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이륙 직후 10m 상공에서 추락해 승무원 6명 중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육군은 각급 부대에 배치된 90여대의 수리온 운항을 중지했고, 해병대도 헬기 운항을 금지했으며, 군은 조사 결과가 나온 뒤 운항 재개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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