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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저스의 블루오리진, 민간 우주여행에 성큼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저스가 이끄는 블루오리진의 9번째 우주선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민간인의 우주여행 가능시기가 좀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18일(현지시간) 경제전문채널 CNBC 등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은 텍사스주 밴혼 인근의 자체 발사시설에서 우주선 뉴셰퍼드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베저스는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중에 가장 우선순위가 높다"고 말할 정도로 블루오리진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등과 자존심 대결도 섞여있다.
 
뉴셰퍼드는 우주 공간에 처음 올라간 미국인 알란 셰퍼드의 이름을 딴 것이다.
 
블루오리진의 시험발사는 이번이 9번째이고,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이번 발사의 목적은 비상탈출. 매우 높은 고도에서 승객이 탑승하고 있는 캡슐만 따로 지구로 귀환하는 테스트였다.
 
마네킹을 태운 캡슐은 35만 피트(약 107㎞) 상공까지 올라간뒤 10분간 우주공간에 머문뒤 낙하산을 이용해 안전하게 지표면에 도착했다.
 
발사체는 발사 현장 인근에 마련된 콘크리트 패드 위에 무사히 안착했다. 재활용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블루오리진 관계자는 “곧 관광객들에게 비행편을 열어주겠지만, 승무원 비행 시험을 마친 후에야 가능하다”면서 “아직 우주여행 티켓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캡슐 안은 6좌석이 위치하고 있으면 거대한 창문을 통해 우주 전경을 바라볼 수 있게 설계됐다.
 
뉴욕=심재우 특파원 jwsh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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