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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딸, 시아버지 회사 허위 취업…“5년간 4억 챙겼다”

자유한국당이 15일 오후 국회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었다. 김무성 의원이 자유발언으로 나와 다음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15일 오후 국회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었다. 김무성 의원이 자유발언으로 나와 다음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딸이 시아버지의 회사에 허위로 취업해 5년여간 4억 원에 이르는 급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KBS 보도에 따르면 김무성 의원의 딸 A씨는 자신의 시아버지가 소유주인 부산의 한 조선 기자재업체 엔케이에서 차장으로 근무했다.
 
5년 반 동안 A씨가 급여로 받은 돈은 총 3억 9600만원에 이르지만, 출근은 하루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월급 실수령액은 약 307만원이다.  
 
A씨는 2012년부터 2년 동안 중국에서 지내면서 엔케이 중국법인과 한국법인으로부터 동시에 월급을 받았다가 국세청에 적발되기도 했다.  
 
엔케이 전 직원은 “이 사람(A씨)이 항상 아기만 돌보고 있는 것을 자주 봤었고 가정주부였다는 사실이 확실하다. 회사 누구도 다 알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 팀은) 물건들을 포장하고 출하를 하게 되는데 절대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팀”이라고 했다. 취재가 시작되자 박 회장은 “아들 부부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이를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김무성 의원은 딸이 허위 취업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윤소 회장과 엔케이의 임원들도 조만간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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