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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 11점' 전자랜드, 필리핀팀 꺾고 서머슈퍼8 2연승

 
전자랜드 정효근(가운데)이 18일 필리핀 NLEX 로드 워리어스와 서머슈퍼8 2차전에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사진 KBL]

전자랜드 정효근(가운데)이 18일 필리핀 NLEX 로드 워리어스와 서머슈퍼8 2차전에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사진 KBL]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아시아 5개국 클럽대항전에서 2연승을 달렸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18일(한국시간) 마카오 동아시안게임돔에서 열린 ‘서머슈퍼8(Summer Super 8)’ A조 예선 2차전에서 NLEX 로드 워리어스(필리핀)를 75-60으로 꺾었다. 
 
‘서머슈퍼8’은 중국 광저우 롱 라이언스, 일본 라이징 제퍼 후쿠오카 등 5개국 8팀이 참가하는 아시아 클럽대항전이다. 전날 신장 플라잉 타이거스(중국)를 꺾은 전자랜드는 초반 2연승을 달리면서 본선행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대회는 A조와 B조 1, 2위가 본선에 오른다. 
 
전자랜드는 박찬희와 강상재(대표팀 차출), 차바위(부상) 등 주축들이 불참했지만 다른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정효근이 11점·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박봉진이 10점·11리바운드, 박성진이 14점, 정영삼이 9점으로 힘을 보탰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강상재, 박찬희, 차바위 등 주축선수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서머슈퍼8 2연승을 이끌었다. [사진 KBL]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강상재, 박찬희, 차바위 등 주축선수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서머슈퍼8 2연승을 이끌었다. [사진 KBL]

 
전날 홍경기~김낙현~정영삼~김상규~최우연 조합을 앞세웠던 전자랜드는 이날 선발 포워드와 센터로 정병국~박봉진~정효근을 내세웠다. 유 감독은 경기 내내 선수들을 폭넓게 기용하면서 다양한 조합을 테스트했다.  
 
전자랜드는 1쿼터 종료 1분35초를 남기고 터진 김낙현의 3점슛으로 17-9로 앞서갔다. 전자랜드는 그러나 막판 연달아 상대 공격을 허용하면서 18-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전자랜드는 2쿼터 들어 골밑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면서 공수 주도권을 내줬다. 2쿼터 초반 28-29로 역전을 당했던 전자랜드는 정효근을 중심으로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시소싸움을 이어갔다. 이어 박봉진의 버저비터 팁인으로 32-30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서머슈퍼8 2차전에 나선 인천 전자랜드 선수들 [사진 KBL]

서머슈퍼8 2차전에 나선 인천 전자랜드 선수들 [사진 KBL]

 
팽팽하던 승부의 추는 4쿼터 들어 전자랜드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골밑 협력수비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동시에 외곽 공격도 살아났다.
 
4쿼터 초반 김낙현과 김상규가 잇달아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68-52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리드를 더욱 벌려 75-60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전자랜드는 19일 같은 곳에서 포모사 드리머스(대만)와 A조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마카오=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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