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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무릎 관절염 잡는다...코오롱 인보사 2300억원 수출 계약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왼쪽)와 안소니 칙 차이나라이프메디컬센터 대표가 무릎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수출 계약을 맺은 뒤 손을 잡고 있다. [사진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왼쪽)와 안소니 칙 차이나라이프메디컬센터 대표가 무릎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수출 계약을 맺은 뒤 손을 잡고 있다. [사진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생명과학이 중국 하이난성 의료 기업과 무릎 관절염 유전자 치료에 인보사 수출 계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5년간 2300억원이다. 현지 보건당국의 허가 후 이행되는 조건부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중국 의료기업인 차이나 라이프 메디컬 센터는 중국 당국에 인보사 인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중국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의약품 인허가 과정이 다르다. 계약은 하이난성 식품의약품 감독·관리 총국(CFDA)의 인보사 인허가가 시작된 날로부터 발효된다. 차이나 라이프 메디컬 센터는 인보사 유통과 마케팅에 대한 독점권을 가진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안정적인 판매를 위해 1년 단위의 최소 구매 수량을 계약서에 반영했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인허가 과정이 끝날 것으로 예상하는 2019년부터 판매와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보사는 세포의 성장 분화를 촉진하는 성장인자를 가진 세포를 무릎 관절 내부에 주사해 골관절염을 치료하는 세포 유래 유전자 치료제다.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에선 처음으로 유전자치료제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도 인보사의 효능·효과를 알리겠다”며 고 말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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