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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건설산업대상] 부산 바다·도심 한눈에 내려다보는 초고층 주상복합 ‘W’ 시공

 건설·건자재 전문기업 아이에스동서가 시공을 맡은 ‘부산 용호만 초고층 주상복합 W(더블유)’가 주상복합부문 대상을 받았다. 물결치는 파도를 디자인에 적용한 기하학적 외관, 공간 효율성을 높인 설계, 바다와 어울리는 단지 조경 등이 수상 요인으로 꼽혔다.
 
 부산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더블유는 지하 6층~지상 69층 4개동으로 이뤄진 대규모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다. 더블유는 전용면적 98~244㎡에 1488가구로 구성됐다. 건물 높이만 246.4m에 달해 광안대교 건너편의 해운대구 마린시티 내 초고층 아파트와 대칭을 이루면서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우수한 조망권은 더블유의 강점이다. 초고층으로 지어져 부산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대부분의 가구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단지 내부 설계도 뛰어나다. 단지 내 공원은 바다와 어울리는 지상 낙원 콘셉트로 삼성물산이 조성했다. 광장분수, 생태연못 등 단지 곳곳에 7개의 테마로 한 수경시설과 아이들의 감성을 키워주는 창의적인 놀이터 등 다양한 공간으로 이뤄졌다.
 
부산 광안리 앞바다에 위치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더블유의 투시도.

부산 광안리 앞바다에 위치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더블유의 투시도.

 
부산의 새 랜드마크로 우뚝
 
더블유는 공간 효율성을 높이는 설계로 전용률을 극대화했다.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로랑 살로몽이 참여한 프랑스 ASA의 디자인을 도입한 덕분이다. 마름모꼴 안방, 세모꼴 거실 등 기하학적 구조로 이뤄진 기존 주상복합아파트 설계에서 벗어나 한국인 정서에 맞는 사각형 설계로 실내 기둥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가구배치가 용이해 더 넓게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실제 더블유의 전용률은 76% 수준으로 일반 아파트와 차이가 없다. 발코니를 확장하면 전용률이 99.2%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보안·안전에도 신경 썼다. 단지 내부 주요장소에는 지능형 CCTV를 설치해 입주민 안전을 강화했다. 무인택배시스템, 원격검침시스템을 도입해 외부인 출입도 엄격하게 통제한다. 긴급 재난 상황에서는 빠른 대피도 가능하다. 각 세대에는 재해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안전한 피난이 가능하도록 하향식 피난구를 설치했다.
 
 단지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바다를 보면서 달릴 수 있는 조깅 트랙과 탁구장, 피트니스, 실내골프장, 수영장, 어린이집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된다. 입주민 자녀를 위한 독서실, 도서관은 물론 함께 모여 공부하는 세미나실도 갖추고 있다.
 
 교통 여건도 좋다. 더블유는 황령터널·번영로·광안대교 등이 가까워 시내외 접근성이 우수하다. 광안대교를 건너면 센텀시티로 넘어갈 수 있다. 이기대 자연공원과 황령산이 가깝다.
 
권선미 기자 kwon.sunm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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