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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새 경북 경제부지사는 '삼성맨'"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11일 포항시 남구 지곡로 포항 테크노파크 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를 방문해 취임 후 첫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11일 포항시 남구 지곡로 포항 테크노파크 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를 방문해 취임 후 첫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이른바 '삼성맨'이 경북도의 경제 정책 수장으로 일할 전망이다. 경북도청 산하 기관장이나 작은 기관의 팀장이 아니다. 경북의 전반적인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경제부지사로서다. 
 
이철우(63) 경북도지사는 16일 "경북도 신임 경제부지사를 경제 전문가인 대기업 출신으로 뽑기로 방침을 정하고, 최근 삼성 등에 '유능한 인재 2~3명을 추천, 곧 있을 경제부지사 공모에 응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이 초일류기업이기 때문에 공무원 사회에 변화를 일으키지 않겠느냐"며 신임 경제부지사로 '삼성맨'을 의중에 두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저출산·고령화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관료가 아닌 기업인 출신을 기용해 '돈이 돌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임 경제부지사는 현직이 아닌 최근 퇴직한 인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퇴직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사람을 추천 받을 것"이라며 "추천을 받는다고 마음대로 할 순 없고 공모 절차를 진행할 것이고 곧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직보다 전직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선 "급여 등 처우 문제와 경력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가 이끈 민선 6기에서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김순견 전 부지사는 4일 사표를 제출했다. 
서울시 서초구 삼성 사옥에 붙은 로고. [연합뉴스]

서울시 서초구 삼성 사옥에 붙은 로고. [연합뉴스]

 
이 지사는 지역 산업단지 분양을 가속화하기 위해 구성하는 태스크포스(TF)에도 금융권과 공기업 출신 인사를 대거 포함시킬 계획이다. 그는 "산단 분양 TF엔 기업은행, 산업은행,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분양에 관련있는 기관단체 출신들을 대거 포함시킬 것"이라고 했다. 융자 지원이나 토지 가격 책정 등을 최대한 기업에 유리한 상황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 12일 이 지사가 경북 경산지식산업지구의 분양 제한을 3305㎡(1000평) 이하로 낮춘 것도 산단 분양 활성화에 대한 그의 의지를 나타내는 대목이다. 이 지사는 이날 경산시에서 열린 '패션테크 기업 투자 및 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식 후 기업인들과의 즉석 간담회에서 분양 제한을 낮춰달라는 기업인들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 지사는 "경산지식산업지구뿐 아니라 다른 산업단지에서도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분양 규제를 풀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호·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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