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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톰 크루즈 "액션 연기하면 아드레날린 폭발”

'미션 임파서블'로 돌아온 톰 크루즈. [연합뉴스]

'미션 임파서블'로 돌아온 톰 크루즈. [연합뉴스]

“헬리콥터 액션은 늘 해보고 싶었어요. 헬리콥터를 제가 직접 몰면서 감독과 카메라 위치를 의논하고 동시에 연기까지 소화해야 하는 어려운 도전이었죠. 이를 위해 조종법까지 훈련받았어요. 위험할 수밖에 없었지만 좋아해 주실 관객들을 떠올렸습니다.”
 
할리우드 첩보 액션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 6편으로 내한, 16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주연 스타 톰 크루즈(56)의 말이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폴아웃’은 미국 비밀 스파이 기관 IMF의 정예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그의 팀이 전 세계를 곤경에 빠트릴 핵무기 테러에 맞서는 얘기다. 1996년 1편 이래 매번 불가능한 미션(Mission Impossible)에 도전해온 시리즈답게, 이번엔 아찔한 헬리콥터 공중전에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배우 사이먼 페그, 헨리 카빌은 현장감 있는 액션을 위해 스턴트‧CG(컴퓨터그래픽)을 최소화하고 직접 몸을 던지는 톰 크루즈를 두고 “매 장면 목숨 걸 듯 촬영한다” 귀띔했다. ‘슈퍼맨’ 시리즈 주역으로 유명한 헨리 카빌조차 감탄했다. 그는 “헬리콥터 두 대가 360도로 돌며 추락하는 장면에선 적당히 눈속임하는 게 아니라 촬영 현장이 실제에 가까워서 깜짝 놀랐다”면서 “톰은 그런 장면을 와이어에 의존하는 게 아니라 수천 시간 훈련을 받아 소화해낸다”고 돌이켰다.  
이번에도 또 '매달렸다'. '미션 임파서블:폴아웃'에서 천길 낭떠러지에 매달려 액션을 펼치는 톰 크루즈.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이번에도 또 '매달렸다'. '미션 임파서블:폴아웃'에서 천길 낭떠러지에 매달려 액션을 펼치는 톰 크루즈.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톰 크루즈는 이번 영화에서 70m 높이 건물 사이를 뛰어넘는 액션을 하다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 투혼을 딛고 6주 만에 촬영을 재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제가 살면서 골절된 적이 많은데, 위험한 액션을 할 때마다 ‘내가 잘하는 짓인가’ 싶을 때도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제가 먼저 하겠다고 약속했으니 한다. 하다 보면 아드레날린이 치솟는다”고 웃었다.  
 
이날 오후 6시 내한 레드카펫 행사가 열린 롯데월드타워 앞은 오전 일찍부터 인파가 몰렸다. 지난 22년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다섯 편의 국내 누적 관객 수는 2130만 명. 4편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2011)은 757만 관객이 드는 등 세계에서 북미를 제외하고 중국‧일본시장 다음으로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두며 꾸준히 사랑받았다. 이번이 아홉 번째 내한인 톰 크루즈는 국내 팬에 ‘친절한 톰 아저씨’란 별명까지 얻었다. 그는 “이 시리즈를 영원히, 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만들고 싶다”고도 했다.
배우 헨리 카빌(왼쪽부터),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톰 크루즈, 사이먼 페그가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헨리 카빌(왼쪽부터),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톰 크루즈, 사이먼 페그가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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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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