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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중도는 통합…좌우 배격 말고 통합 이뤄야"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바른미래당 당권 도전이 점쳐지는 손학규 전 상임선대위원장은 16일 "중도는 통합이다. 좌와 우를 배격하지 않고 통합을 이뤄 실제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개혁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손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동아시아미래재단 대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의 과제는 정치에서 다양성을 확보하고 다원적 민주주의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중도정치의 복원은 바로 그 기초를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비스마르크의 노동자 복지제도 등을 거론하며 "여기엔 좌우의 이념적인 갈등이 없었고 오직 국민만 있었다. 중도정치의 통합정신은 역사에 영원히 빛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손 전 위원장은 또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지형은 좌측으로 상당히 이동했다"며 "만약 다음 총선에서 집권여당 또는 범여권이 개헌선을 확보한다면 민주주의가 위기에 빠질 염려마저 있다"고 정부여당 견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앞서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며 지방선거 후 정계개편을 거론한 바 있다. 이후 바른미래당이 '합리적 진보, 개혁적 중도' 정체성을 새로이 규정한 상황에서 그가 이념을 뛰어넘는 중도 통합을 거론한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내 친문, 친박 세력을 제외한 이들과 바른미래당이 참여하는 정계개편 내지 연대세력 구축 가능성을 언급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부여당에 대응하되 극단적 세력을 배제하는 이른바 '빅텐트' 개념과 상통하는 맥락이다.



손 전 위원장은 이와 관련 "저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선대위원장을 맡으며 지방선거 후에 다가올 한국정치의 개혁과 정계개편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며 "여당의 압승이 이미 예측된 상황에서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의 통합을 추진하고 중도개혁세력이 그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은 계파정치의 구태에 찌든 바른미래당을 버렸다. 하지만 개혁을 추구하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는 아직 굳건히 살아있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진정한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선거제도가 개편돼야 한다"며 "정치권은 이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안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 이것이 패권주의 종식을 위한 길이고 다당제 연립정부의 기반"이라고 했다.



손 전 위원장은 "지방선거로 한국정치의 과거는 가고 새로운 시대가 다가왔다. 새로운 세대가 한국정치의 앞날을 맡아야 한다"며 "이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저도 저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를 한국정치의 미래를 위해 헌신으로 바치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손 전 위원장은 오는 9월2일로 예정된 바른미래당 전당대회 출마를 염두에 두고 주변의 의견을 청취 중이다. 오는 7월말~8월초께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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