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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제 생각 짧았다···관사 사용 않겠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뉴스1]

이용섭 광주시장이 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뉴스1]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관사 부활 논란에 휩싸였던 이용섭 광주시장이 "관사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이미 일주일 전 관사에 입주했지만, 부정적 시민 여론을 수용해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관사 사용문제로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제 생각이 짧았다. '관사사용'에 관해 문제의식이 부족했다. 관사를 사용하지 않고 기존대로 개인 부담으로 생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사는) 단순한 업무공간의 연장이며 낭비적 요소를 없애고 투명하게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취임 첫날 시민들과 약속했던 혁신과 소통, 청렴의 의미를 되새긴다"면서 "규정이 옳고 그름을 떠나 시민이 원하는 길이 아니라면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혁신의 첫걸음이고 소통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시민 속으로 더욱 깊이 들어가겠다. 시민이 주인 되는, 시민 중심의 시정으로 보답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시장은 윤장현 전 광주 시장이 없앴던 관사를 다시 마련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시는 "이 시장 소유의 자가가 없고 현재 거주 중인 첨단지구 전셋집이 시청과 멀어 업무에 불편함이 예상된다"며 시청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인 서구 매월동의 한 아파트(112.3㎡·34평)를 3억2000만원에 전세 계약해 관사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매달 관사 관리비와 공과금을 모두 자신이 부담하는 등 타 지자체 관사와 다르게 운영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없앴던 관사를 다시 만든다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에 이 시장은 "업무 공간인 집무실 개념으로 관사가 필요하다"며 "(지리적으로) 시청과 가까운 곳에 관사를 마련하는 것은 시민들에게 더욱 봉사하기 위한 기회비용으로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관사 사용을 철회하기로 한 이 시장은 시 명의로 계약된 현재 관사를 자신의 명의로 다시 계약한 후 전세나 월세로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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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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