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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기업에 대한 중국의 갑질횡포에 적극 대응해야"

[사진 YTN]

[사진 YTN]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시 중심가에 설치된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 광고판이 강제로 철거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중국 당국에 유감을 표시했다.
 
김성원 원내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중국의 한국기업에 대한 갑질 횡포가 날로 심각해지는데, 정부는 사전예방도 후속 조치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중국의 일방적인 태도도 문제이고 우리 기업이 어이없는 수모를 당하는데 말 한마디 제대로 못 하는 정부도 문제다"라며 "중국의 안하무인(眼下無人)식 정책집행에 우려를 표하며 신뢰가 무너지는 행위가 반복될수록 국제사회는 등을 돌린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 역시 적극적인 대응으로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반드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베이징시는 지난 12일 밤 도심 경관을 이유로 버스정류장 대기소와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 광고판을 강제로 철거했다.
 
계약 기간은 아직 7년이 남아있다. 한국 기업은 철거 당시 베이징시에 손해배상을 요구했지만 시는 '억울하면 법원에 제소하라'는 말만 한 채 철거를 밀어붙였다. 주중 한국대사관이 면담을 신청했지만 무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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