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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英총리, 보수당에 경고…"브렉시트 흔들지 말라"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정부의 '소프트 브렉시트' 전략에 반발하는 보수당 의원들을 향해 "브렉시트를 위험에 빠트리지 말라"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메이 총리는 데일리메일 일요판에 기고한 글을 통해 "파괴적이고 무질서한 브렉시트가 아니라 실용적인 접근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수당원들의 반발이)유럽연합(EU)과의 협상 기회를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정부가 지난 12일 발간한 브렉시트 백서에는 EU 탈퇴 후에도 EU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소프트 브렉시트 전략이 담겼다. 농산물 등 EU와 거래하는 모든 상품에 대한 EU의 공통 규칙을 유지하고, 영국과 EU가 브렉시트 이후에도 지속적인 조화를 이루자는 내용 등이다.



그러나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부 장관과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 스티븐 베이커 브렉시트부 차관이 사임하고 맨스필드 지역구 하원의원 벤 브래들리와 루이스 지역구 하원의원 마리아 콜필드 등 보수당 의원 2명이 당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히는 등 보수당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



'하드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보수당 하원의원 모임인 유럽연구그룹(ERG)은 소프트 브렉시트안의 일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RG가 의회에서 대거 반대표를 던지면 정부가 추진하는 브렉시트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메이 총리는 이에 "체커스에서 합의한 내용보다 실행 가능한 대안을 보지 못했다"면서 "우리는 가능한 한 마찰 없는 무역을 유지하고 북아일랜드와의 국경 강화를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득에 집중해야 한다"며 "(합의하지 않으면)’노 딜 브렉시트’로 끝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상품에 대한 공통 규칙 등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 마음도 이해한다"면서도 추후 영국이 EU에 더 큰 양보를 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우리의 브렉시트 협상은 선택지가 아니다. 일련의 결과를 제공하는 완벽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보수당 내에서는 EU 관세동맹에 잔류하자는 친EU 성향 의원들의 주장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메이 총리는 이 역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관세동맹에 잔류하자는 주장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에 대한 궁극적인 배신"이라고 강조했다.



메이 총리 정부는 브렉시트 백서를 토대로 EU와의 미래관계 협상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16일 미셸 바르니에 EU 측 브렉시트 협상 대표와 도미니크 랍 신임 브렉시트부 장관이 만난다.



join@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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