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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일가가 이사장'…인하대, 새 총장 선출 논란 이유는

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

7개월째 총장 자리가 빈 인하대가 신임 총장 선출 절차에 착수했다.  
 
인하대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이달 12일부터 25일까지 제15대 총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임인 최순자 총장은 지난 1월 교육부 조사 결과 학교 돈을 부실채권에 투자해 수십억원을 잃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해임됐다. 당시 교육부는 인하대의 대학 운영 비리를 문제삼아 조 회장의 이사장 취임 승인을 취소하라고 통보하기도 했다.
 
앞서 인하대에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가 진상 조사를 하기도 했다. [사진 인하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앞서 인하대에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가 진상 조사를 하기도 했다. [사진 인하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인하대 교수회는 조 회장이 이사장직을 유지한 상황에서 신임 총장 인선 절차가 진행되면 총수 일가의 영향력이 미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교수회는 오는 16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이번 총장 선출 절차를 인정할지를 결정한다. 
 
교수회는 지난 4월 "인하대는 명령만 하고 책임은 지지 않는 장막 속의 제왕적 이사장과, 권한은 없이 책임만 지는 허울뿐인 총장이 이끌어 가는 기형적 리더십이 지배해왔다"며 총장의 민주적 선출을 요구한 바 있다. 교수회 내에서는 이번 이사회를 인정하지 않고 새로운 이사진이 개편된 후 총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반면 학교 측은 교육부의 이사장 임원 승인 취소 요구가 있었지만 아직 확정된 조치가 아니며, 총장 공석 사태가 반년 가까이 이어져 신임 총장 선출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
 
후보 공모가 끝나면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심사를 거쳐 복수 추천자를 선정한다. 이후 정석인하학원 이사회가 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총장을 결정한다. 총장 후보추천위는 교수 추천위원 4명, 학교법인 대표 4명, 동창회 추천위원 1명, 사회저명인사 1명, 법인 이사장 등 11명으로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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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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