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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인연'? 안상수, 비대위원장으로 박찬종 권유 의혹

자유한국당 김성태(오른쪽)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총무가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안상수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변선구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오른쪽)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총무가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안상수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변선구 기자

자유한국당의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인 안상수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립성 논란이 불거졌다.

 
13일 MBN은 안상수 준비위원장이 최근 당내 의원들에게 전화해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는 안 된다는 목소리를 강하게 내달라"며 "박찬종 아세아경제원 이사장은 어떠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 한국당 의원을 인용해 "준비위원장이 중립 위치에 있어야지 특정 후보를 지지해선 안 된다"고 전했다.
 
앞서 안 위원장은 1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비대위원장 후보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박찬종 아세아경제원 이사장, 이용구 당 당무감사위원장, 김성원·전희경 의원 등 5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안상수 위원장은 MBN과의 통화에서 "그런 얘길 한 적이 없다"고 관련 내용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법인 유담 대표 박찬종 변호사. [중앙포토]

법무법인 유담 대표 박찬종 변호사. [중앙포토]

한편 이 같은 의혹은 안 위원장과 박 이사장의 친분 때문으로 보인다. 박 이사장은 김해 출신의 5선 의원으로 제14대, 15대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했던 유력 정치인이다. 1997년 신한국당 제15대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 참여했으나 당내 기반이 취약해 중도에 경선을 포기했다. 당시 초선 의원이었던 안 위원장이 그를 지지했다.  
 
다만 한국당 측은 박 이사장은 처음 36명으로 추려진 당 자체 추천 명단에는 없었으나 이후 진행된 온라인 국민공모를 통해 깜짝 발탁됐다고 밝힌 바 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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