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김성태 원내대표(왼쪽)와 설전을 벌이는 심재철 의원. 오른쪽은 2013년 '누드 사진' 논란 당시 민주당 여성 의원들이 심 의원을 규탄할 때 들고 나온 포착 장면 [연합뉴스ㆍ중앙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7/13/8b3e0345-4457-4756-8bfa-f4b9094a9ae3.jpg)
12일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김성태 원내대표(왼쪽)와 설전을 벌이는 심재철 의원. 오른쪽은 2013년 '누드 사진' 논란 당시 민주당 여성 의원들이 심 의원을 규탄할 때 들고 나온 포착 장면 [연합뉴스ㆍ중앙포토]
자유한국당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12일)는 심재철 의원이 의원총회에서 “지방선거 패배에 대해 김성태 원내대표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퇴를 요구했는데요. 이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나를 비판하는 것은 좋지만, 이렇게 정략적으로 흔드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나온 ‘누드사진’ 발언 때문에 의총이 화제가 됐습니다. 김 원내대표가 심 의원한테 “2013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여성의 누드사진을 보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노출되면서 출당 위기까지 있었는데 막아주지 않았느냐”고 한 겁니다. 심 의원은 “당시 출당요구는 없었다”고 맞섰습니다.
이 뿐 아니라 “국회부의장 하면서 밥 한 번 산 적 있느냐”는 발언도 김 원내대표가 했는데요. 이럴 정도로 당내 신경전이 거센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 한국당 의총 현장에 있었던 김경희 정치팀 기자에게 자세한 내용 물어보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출입 김경희 기자와의 문답 주요내용
누드 사진 사건 당시 출당 요구가 있었느냐 없었느냐가 쟁점 중 하나인데, 누구 말이 맞는 건가요
국회부의장이 특수활동비로 6억원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 돈은 다 어디에 쓰는 건가요
누드 사진 얘기가 나오고 밥을 안 샀다는 비판이 나올 정도로 당 사정이 처참한 것 같은데, 수습할 수 있는 길이 보입니까
심재철 의원이 앞에 나서서 김성태 사퇴를 주장하는 이유는 뭔가요
비대위원장이 뽑히면 한국당 혼란이 좀 수그러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