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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최연소 기록 넘보는 카일리 제너

갓 스물을 넘긴 여성이 백만장자의 반열에 올라 미 경제월간지 포브스의 표지모델로 나섰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의 모델이자 배우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킴 카다시안의 동생 카일리 제너(21)이다.  
 
포브스지 표지 모델로 나선 카일리 제너. [포브스 제공]

포브스지 표지 모델로 나선 카일리 제너. [포브스 제공]

11일(현지시간) 포브스는 3년 전 자신의 이름을 따 카일리 코스메틱이라는 화장품 회사를 차린 카일리 제너가 억만장자(빌리언네어)의 반열에 오를 예정이라고 표지 모델 선정이유를 밝혔다.
 
입술을 도툼하게 보이는 립 제품을 연이어 내놔 완판 행진을 벌이면서 카일리 제너가 지분 100%를 갖고있는 회사의 가치는 8억 달러(약 9000억원)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만간 10억 달러를 돌파할 예정이어서, 가장 어린 나이에 자수성가 빌리어네어의 반열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23살의 나이에 페이스북의 기업공개(IPO)로 자수성가 빌리어네어에 오른 마크 저커버그의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된다.
 
카일리 제너의 사례는 셀러브리티의 이점을 십분 활용해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사업을 성공시킨 케이스다. 그는 7명의 풀타임 직원과 5명의 파트타임 직원을 고용해 인스타그램으로 고객들에게 효율적으로 다가가는 비즈니스 모델을 택했다.
 
제품 포장은 아웃 소싱으로 해결해 경비를 줄였고, 홍보는 역시 셀러브리티인 어머니 크리스 제너가 맡았다. 
 
제품을 착용하거나 발라보고 사진을 찍은 뒤 인스타그램과 스냅챗 등에 올리면서 짧은 시간 내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카일리 제너는 킴 카다시안과 자매지간으로 잘 알려져있다. 어머니만 같고 아버지는 다르다. 이들의 어머니 크리스 제너가 첫번째 남편과 결혼해 킴 카다시안을 비롯한 자녀들을 낳은 후 이혼, 골프 선수 캐틀린 제너와 재혼해 낳은 딸이 카일리 제너와 그의 언니 켄달이다. 캐틀린 제너는 크리스와 이혼한 뒤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카일리 제너의 언니 켄달 제너(23)는 현재 몸값이 가장 높은 패션 모델로 꼽힌다. 화장품업체 에스티로더를 대표하고 있다.  
 
뉴욕=심재우 특파원 jwsh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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