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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에어컨 처음 틀어"…부산 첫 열대야

부산지역에 폭염특보가 계속된 지난해 7월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 있는 꿈의 낙조분수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부산지역에 폭염특보가 계속된 지난해 7월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 있는 꿈의 낙조분수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부산에 사는 김칠분(73, 사하구 다대동)씨는 어젯밤 올해 들어 처음 에어컨을 틀었다. 김씨는 “웬만해선 잘 틀지 않는데 어제는 너무 더워 그냥 못 자겠더라”며 “오후 11시 넘어서까지 해수욕장 음악 분수 주변과 공원에서 운동하거나 돗자리를 깔고 쉬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올해 들어 첫 열대야를 맞은 부산 시민은 쉽게 잠들지 못했다.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 민락수변공원 등도 더위를 피해 나온 사람으로 붐볐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오후 6시~12일 오전 9시 기온이 섭씨 25도 이상을 유지해 열대야가 나타났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오전 3시~9시)은 25.1도였다. 기상청은 이날 부산 동래구와 금정구 등 일부 지역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오전 11시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바꿨다.
 
부산시청 재난대응과는 경로당·은행 같은 관내 1000여 개 무더위 쉼터를 점검하고 노인 가정을 방문해 폭염 행동 요령을 전하고 있다. 구·군에서는 전광판, 자체 문자·방송 시스템을 활용해 폭염에 대비하고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 작업을 했다.
 
재난대응과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니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기상 상황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10일 오후 4시쯤 논에서 일하던 80대 남성이 온열 질환으로 쓰러져 치료받았다.
 
부산=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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