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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人流]'스포츠 시계'라면 이 시계를 빼놓고 말할 순 없지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현대적인 다이버 시계의 시대를 연 모델로 손꼽힌다. 1950년대 초반 특수 잠수 부대를 위한 시계로 제작을 시작해 지금은 280년 역사를 자랑하는 블랑팡의 대표 시계로 자리 잡았다. 이름의 '패덤즈'는 당시 해군에서 수심을 칭하는 단위였다. ‘50패덤즈’는 지금으로 환산하면 수심 91.45m로 이 정도의 방수 기능을 갖췄다는 의미다. 당시로는 대단한 기능이었다.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M 
1993년 처음 만들어진 이래 영화 007의 ‘제임스 본드 시계’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진 시계다. 300m 방수 기능을 기본으로 헬륨 가스 배출 밸브, 잠수 시간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크로노그래프, 바다 위에서 자신의 위치를 측정할 수 있는 크로노미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시계로 발전했다.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M

 
롤렉스 오이스터 퍼페츄얼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카레이싱 시계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시계다. 미국 카레이싱 대회 중엔 ‘롤렉스 데이토나 24’란 이름의 대회가 있을 정도. 카레이서로 활동하는 배우 폴 뉴먼이 즐겨 찼던 시계로도 유명하다. 이름의 ‘데이토나’는 미국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해변 이름으로, 곧고 길게 뻗은 지형과 딱딱한 모래때문에 카레이서들의 최고 속도 기록 장소로 알려졌다. 
 롤렉스 오이스터 퍼페츄얼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롤렉스 오이스터 퍼페츄얼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에르메스 아쏘 크로노 타이탄
에르메스의 전설적인 아트 디렉터 앙리 도리니가 1978년 직접 디자인한 스포티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말 안장의 등자(발걸이)를 본뜬 러그(시계 케이스와 손목밴드를 연결하는 부분), 말 안장 색과 닮은 노란빛 바레니아 가죽 스트랩, 바람에 흩날리는 것 같은 숫자 디자인 등 주로 승마와 관련된 오브제에서 영감을 받아온 에르메스의 특징이 잘 반영돼 있다.
에르메스 아쏘 크로노 타이탄

에르메스 아쏘 크로노 타이탄

 
피아제 폴로 S 크로노그래프 42㎜
엄격한 룰을 존중해야하는 스포츠인 폴로에서 영감을 받은 시계다. 피아제는 이 시계만을 위해 무브먼트를 따로 개발할 만큼 특별한 공을 들였다. 브랜드의 보석 세공 노하우를 한껏 발휘해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케이스를 고급스럽게 처리한 것은 물론이고, 사파이어 케이스백을 적용해 시계 내부의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모습을 볼 수 있게 했다.  
피아제 폴로 S 크로노그래프 42㎜

피아제 폴로 S 크로노그래프 42㎜

 
티쏘 티-레이스

인류가 개발한 최고의 공학 소재로 손 꼽히는 '카본 화이버' 소재로 만든 모터바이크 시계다. 투박해 보이지만 카본 화이버가 주는 가벼운 중량감, 바이크 공기배출구에서 영감을 받은 베젤 디자인, 바이크 타이어를 닮은 우레탄 밴드가 이 시계의 매력이다. 크로노그래프 타입의 스톱워치가 장착돼 있어 10분의 1초까지 시간을 잴 수 있다. 시간 합산과 분할도 가능하다.
티쏘 티-레이스

티쏘 티-레이스

 
예거 르쿨트르 폴라리스 메모복스
국내에서 예거 르쿨트르는 드레스 워치 또는 클래식한 예물 시계로 알려졌지만 사실 스포츠 시계로도 명성이 높다. '폴라리스 메모복스'는 1968년 처음 출시된 다이버 시계로, 브랜드의 대표 시계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지난 4월 영화 '어벤저스' 홍보차 내한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착용해 화제가 됐다. 백 케이스에 새겨진 다이빙 수트 모양 인그레이빙이 특징이다.  
예거 르쿨트르 폴라리스 메모복스

예거 르쿨트르 폴라리스 메모복스

 
라도 하이퍼크롬 캡틴 쿡
테니스 선수 정현이 착용해 국내에 잘 알려진 스포츠 시계다. 라도의 대표적인 다이버 시계로 18세기 영국 탐험가 캡틴 ‘제임스 쿡’의 이름을 땄다. 캡틴 쿡은 독학으로 천문학을 습득하고 당시 누구도 가본 적 없던 태평양 해안선 수천 마일의 해도를 만든 인물이다. 라도가 강조해온 개척자 정신을 담아냈다는 의미가 있다. 
라도 하이퍼크롬 캡틴 쿡

라도 하이퍼크롬 캡틴 쿡

 

론진 하이드로 콘퀘스트
전문 다이버와 아쿠아 스포츠 매니어 사이에서 인기 높은 다이버 시계다. 300m 방수, 슈퍼 루미노바 사용 등 높은 수준의 기능을 탑재했음에도 가격은 100만원대다. 고급 시계를 만드는 스위스 시계 메이커의 제품으로는 저렴한 편에 속한다. 잠수 기능을 높여주는 스크루 크라운, 스크루-인 케이스, 외부 스크루 보호 가드가 장착됐다.   
론진 하이드로 콘퀘스트

론진 하이드로 콘퀘스트

 
불가리 디아고노 스쿠바  
이탈리아 로마를 근거지로 주얼리와 워치 메이킹에서 명성을 쌓아 온 불가리가 만든 300m 방수 다이버 시계다. 스포츠 시계인 만큼 성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주얼리 전문가답게 여느 다이버 시계와는 다른 날렵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크라운을 당기면 무브먼트 밸런스가 정지하는 스톱 세컨드 기능을 가지고 있어 초 단위의 시간 조정이 가능하다.   
불가리 디아고노 스쿠바

불가리 디아고노 스쿠바

 
글=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사진=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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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