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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관·지하수도 없는데…부산 번영로 대형 싱크홀 원인은

11일 오후 12시 30분쯤 부산 도시고속도로 번영로 원동에서 서울 방향 200m 지점에 가로 2m, 세로 1m, 깊이 5m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해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독자 이성복씨 촬영 제공=연합뉴스]

11일 오후 12시 30분쯤 부산 도시고속도로 번영로 원동에서 서울 방향 200m 지점에 가로 2m, 세로 1m, 깊이 5m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해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독자 이성복씨 촬영 제공=연합뉴스]

11일 부산 도시고속도로 번영로에서 도로 함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그 원인에 관심이 쏠린다.  
 
부산시는 이번 사고가 건설된 지 38년 된 도로의 지반이 장기간 침하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싱크홀은 가로 3.5m, 세로 3.5m, 깊이 3.5 m 크기의 항아리 모양으로 흙을 떠낸 듯 파인 상태로 발견됐다. 
 
지반이나 토사가 쓸려간 흔적도 없었다.
 
또 사고가 난 번영로 원동 IC 서울 방향 300m 지점은 일반 평면도로 구간으로 사고 지점 주변으로 상하수도관이 없고 지하수 유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동안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싱크홀의 경우 지하수나 수도관에서 유출된 물에 의해 지반이 유실이 원인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사고는 싱크홀 모양과 주변 환경을 종합해 볼 때 오랜 기간에 걸쳐 조금씩 지반이 내려앉으며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낮 12시 30분쯤 부산 도시고속도로 번영로 원동에서 서울 방향 200m 지점에 가로 2m, 세로 1m, 깊이 5m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해 교통이 통제 중이다. [부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11일 낮 12시 30분쯤 부산 도시고속도로 번영로 원동에서 서울 방향 200m 지점에 가로 2m, 세로 1m, 깊이 5m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해 교통이 통제 중이다. [부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부산시는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임종철 부산대 교수 등 민간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조사팀은 번영로 전체 구간 가운데 구조물로 이뤄진 교량과 터널 구간을 제외한 일반도로 4개 차선 40km 전 구간을 대상으로 정밀 지반탐사도 시작한다.  
 
탐사에는 지반탐사 차량과 내시경 장비 등을 동원해 공동 발생 원인 분석, 공동 발생 예상 지점 확인과 복구 작업도 병행한다.
 
한편 사고가 난 부산 도시고속도로 번영로는 1980년 개통됐다.  
 
전체 15.7km 구간으로 교량과 터널, 일반 평면도로 등으로 이뤄졌고, 지금까지 도로를 전면 통제할 만큼 대형 도로함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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