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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민선7기] "통합공항 이전이 최우선 과제"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

배기철(60) 대구 동구청장. [사진 대구 동구청]

배기철(60) 대구 동구청장. [사진 대구 동구청]

"그동안 소음에 고통받았던 동구 주민들을 위해 지저동에 위치한 K2 군공항과 민간공항의 통합 이전을 최대한 빨리 이뤄낼 겁니다. 소음 문제도 정부에 구체적 보상 기준 마련을 요구해 피해를 본 주민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배기철(60·사진) 대구 동구청장은 6·13 선거의 주요 격전지였던 동구의 새 수장이 됐다. 동구 선거 결과는 다른 기초단체장 결과가 대부분 나온 뒤인 지난달 14일 오전 4시를 넘어서 나올 정도로 박빙이었다. 결국 자유한국당 배 구청장이 6만2891표(37.4%)를 기록해 5만5546표(33.0%)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5월16일 오후 대구 동구 신기동 반야월종합시장을 찾아 배기철 동구청장과 함께 상인을 만나 인사 나누던 중 국화빵을 맛보고 있다.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5월16일 오후 대구 동구 신기동 반야월종합시장을 찾아 배기철 동구청장과 함께 상인을 만나 인사 나누던 중 국화빵을 맛보고 있다. [뉴스1]

 
배 구청장은 "어렵게 당선된 만큼 공항이전 등 동구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 구청장은 25년간 행정안전부에서 근무한 행정전문가다. 동구 부구청장을 지냈다. 3일 오후 동구청 집무실에서 그를 만나 새롭게 그려나갈 동구의 청사진에 대해 들었다. 
 
당선 소감은.
이번 동구청장 선거에서 자유한국당·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까지 세 당이 가세했다. 이 과정에서 동구의 갈라진 정치적 민심이 그대로 드러났다. 주민 화합을 우선으로 두고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이다. 
 
공항 이전 문제는 어떻게 보나.
예정대로 대구 통합공항은 이전해야 한다.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소음 보상 문제도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한다. 그동안 소음이 있느냐 없느냐의 여부로 보상이 이뤄졌지만 소음의 정도에 따라 등급을 나눠 보상할 수 있도록 정부에 기준 마련을 요구하겠다. 
동구 신서혁신도시. [중앙포토]

동구 신서혁신도시. [중앙포토]

 
중요하게 보는 동구의 현안은.
낙후된 동구의 이미지를 바꿔야 한다. 우선 신천·효목·신암 지역의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지속적으로는 친환경 뉴타운을 건설하려고 한다. 그동안 연탄가루와 분진으로 주민의 건강을 위협해 왔던 율암동 안심연료단지가 2300여 세대를 수용하는 대구의 핵심 주거·상업 신도시인 안심뉴타운으로 조성되고 있다. 안심뉴타운 인근에는 혁신도시와 율하신도시가 위치하고 있다. 이곳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친환경 뉴타운을 만들어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겠다. 
대구 동구 금호강 동촌유원지. [뉴스1]

대구 동구 금호강 동촌유원지. [뉴스1]

 
금호강에 수변신도시를 조성하겠다고도 했는데 구체적 계획은.  
동구에는 대구의 젖줄, 금호강이라는 천혜의 수변자원이 있다. 금호강을 따라 조성된 동촌유원지는 과거 대구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던 여유와 낭만의 장소이기도 했다. 이 일대를 대구의 핫플레이스로 조성하겠다. 아양교부터 화랑교까지 첨단 미디어를 활용한 문화·예술 축제의 공간을 만들겠다.
 
대구=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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