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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G2 무역전쟁 전면전 확대에 코스피 주르륵

11일 미·중 무역 전쟁 우려에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57포인트(1.16%) 하락한 2267.5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장 개시 직후 전날보다 16.94포인트(0.74%) 내린 2277.22로 출발해 낙폭을 늘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806.86으로 전날보다 6.33포인트(0.78%) 하락했다.
코스피가 11일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1일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연합뉴스]

미국이 중국에 두 번째 관세 부과를 발표한 여파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현지시간 10일 중국산 제품에 대해 200억 달러(약 223조원) 규모의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했다. 추가 관세는 2개월간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부과 대상을 확정한 뒤에 발효되지만, 투자심리는 바로 가라앉았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148억원 기관이 1465억원 순매도, 개인이 1567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5억원, 225억원 순매도다. 개인만 537억원 순매수다.
 
삼성전자 -1.62%, SK하이닉스 -1.37%, 셀트리온 -1.96%, 현대차 -1.47%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 -1.20%, 신라젠 -2.87%, 메디톡스 -3.54% 등 시총 상위권 주가가 약세다.
 
국내 증시뿐 아니라 아시아 증시에 일제히 빨간불이 들어왔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1.85% 하락한 2만1785.45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2.33% 내린 2만8013.72, 상하이지수는 1.66% 떨어진 2780.70에 거래 중이다.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미국의 관세부과는 규모가 크지 않아서 중국에 충격을 주기는 어렵다"면서도 "미중 갈등이 단순히 무역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금리와 환율 등 전반적인 경제영역으로 확산해 장기화하고 해결될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이현 기자 lee.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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