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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권운동가 故류샤오보의 부인, 베를린 도착…8년만에 자유

10일 핀란드 반타 (Vantaa) 핀란드 헬싱키 국제 공항에 도착하면서 미소를 짓고 있는 류샤. [로이터=연합뉴스]

10일 핀란드 반타 (Vantaa) 핀란드 헬싱키 국제 공항에 도착하면서 미소를 짓고 있는 류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인권운동가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고(故) 류샤오보(劉曉波)의 부인 류샤(劉霞)가 중국을 떠나 1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 도착했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류샤는 이날 핀에어(Finnair) 항공편으로 베를린에 도착했다.  
 
앞서 류샤의 친구인 반체제 작가 예두(野渡)는 “오늘 오전 11시 무렵 류샤가 핀에어 항공편으로 베이징을 떠나 독일로 향했다”고 밝혔다.
 
화가이자 시인인 남편 류샤오보가 201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뒤 가택 연금됐다.
 
류샤오보는 2008년 12월 세계인권의 날에 ‘08헌장’을 발표해 공산당 일당체제 종식 등 광범위한 민주개혁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2009년 12월 국가전복선동죄로 징역 11년형을 선고받았다.
 
류샤는 지난해 남편의 사망 후 외국으로 이주하길 원했으나, 남편 장례식 직후 중국 당국에 의해 윈난(雲南) 성 다리(大理) 시로 강제 여행을 가면서 외부와 40여 일간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베이징 자택으로 돌아왔으나, 정부에 의해 가택연금을 당해 외출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류샤는 극심한 슬픔에 빠져 우울증을 겪었고, 최근에는 몸이 안 좋아 수술까지 받았다.
 
류샤가 2010년부터 가택연금 상태였던 것을 고려하면 8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된 셈이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류샤의 독일행 보도에 대해 “류샤가 본인의 바람대로 치료를 받으러 독일에 간다”고 확인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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